지도자가 선정한 연맹회장기 베스트5-② 남고부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1 12: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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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지난 4일 울산에서 개막한 2022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가 9일간의 여정 끝에 12일 막을 내렸다. 총 8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남고부는 용산고의 전반기 제패로 끝이 났다.

무적의 용산고가 이변 없이 정상에 올랐고, 홈 코트의 무룡고는 안방에서 시즌 첫 챔피언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상자 선정에 시간이 걸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대회 남고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꼽아봤다. 그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남고부 지도자들의 의견을 모아 이번 대회를 빛낸 남고부 BEST 5를 소개한다.

포인트가드
문유현_무룡고, 181cm
7경기 평균 15.7점, 7.3리바운드, 9.6어시스트, 3.1스틸
 


중학교 시절부터 에이스 역할을 해온 가드다. 고교 입학 후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부단한 노력 끝에 포인트가드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워낙 다재다능하다 보니 상대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자신의 공격이 막힐 때면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며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다만, 공격 과정에서 팀원들을 너무 살려주려는 경향이 짙은 만큼 좀 더 상대를 교란시키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슈팅가드
이주영_삼일상고, 189cm
6경기 평균 25.3점, 7.8리바운드, 3.7어시스트, 3.7스틸


자타 공인 남고부 최고의 슈팅가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줄곧 두각을 드러낸 그는 고교 3년 내내 주축으로 뛰어왔다. 이번 대회 초반 팀 동료 강지훈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음에도 4강 진출이 가능했던 건 1옵션으로써 꾸준히 제 몫을 해준 이주영의 활약 덕분. 비록, 팀은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지만, 그는 매 경기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승부처에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옥에 티라 할 수 있다.

스몰포워드
김승우_용산고, 194cm
7경기 평균 18.9점, 5.3리바운드, 2.4어시스트, 3점슛 2.3개


고교 무대 넘버 원 슈터다. 중학교 시절부터 공격형 가드로 이름을 알린 그는 고교 입학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슛 터치가 워낙 뛰어나 오픈 찬스는 웬만하면 놓치는 법이 없다. 3점슛 기회가 생기면 망설임 없이 외곽슛을 시도하며 적중률 역시 상당히 높은 편. 미국 연수 이후 슈팅 능력을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은 그는 최근 U16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다만, 파워가 약해 자신보다 피지컬이 좋은 상대를 만나면 버거워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김승우에겐 꾸준한 훈련을 통한 파워 보강이 필수다.

파워포워드
구민교_제물포고, 197cm
4경기 평균 17.0점, 10.8리바운드, 4.8어시스트, 2.5블록슛


골밑 파괴력은 선배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다. 묵직함을 앞세워 림 근처에선 언제든지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건 그의 최대 장점. 2학년이지만, 인사이드 존재감은 형들 사이에서도 빛난다. 상대와의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리바운드 가담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이번 대회선 림 프로텍터 역할도 훌륭히 소화해냈다. 다만, 안정적인 슈팅 셀렉션에 비해 중거리 슛 빈도가 낮은 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센터
이도윤_무룡고, 201cm
7경기 평균 23.3점, 14.1리바운드, 1.9어시스트


무룡고 배경한 코치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좀 더 성숙해져야 한다”라고 이도윤을 평가한다. 이번 대회서 정신력을 무장하고 나온 그는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터트리며 준우승에 일조했다.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리바운드 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예전보다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코트를 누볐다. 속공 가담이나 트랜지션 상황에서 트레일러로서 마무리 능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높이를 활용한 공격도 돋보였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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