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챔프] ‘챔피언 눈앞’ 삼성생명, 챔프전 원정 10연패도 끊을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1 12: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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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삼성생명이 챔피언 등극까지 1승만 남겨놓았다. 원정 10연패 사슬을 끊으면 챔피언에 등극 가능하다.

용인 삼성생명은 청주 KB와 챔피언결정전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했다.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챔피언에 등극한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전까지 챔피언결정전에서 11연패 중이었다. 단일리그로 열린 2007~200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2009~2010시즌 2차전에서 승리했을 뿐 나머지 5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두 3전패를 당했다.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을 거둔 건 2007년 겨울리그 이후 처음이다.

1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 11연패를 끊은 삼성생명은 현재 원정경기 10연패 중이다. 2007년 겨울리그 신한은행과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73-69로 이긴 게 가장 최근 원정경기에서 거둔 승리다.

삼성생명은 청주에서 열리는 3차전 또는 4차전에서 승리한다면 기나긴 원정경기 연패 사슬도 끊고 챔피언 등극의 우승을 맛본다.

그렇다고 3차전과 4차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 거라는 장담을 할 수 없다.

1차전은 76-71로 5점 차이였고, 2차전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 차이로 끝났다. 참고로 2차전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나온 역대 2번째 1점 차 승부였다. 첫 번째도 삼성생명이 2007년 4월 4일 신한은행을 69-68로 꺾으며 기록했다.

경기 결과만 놓고 역대 가장 치열한 챔피언결정전을 꼽으면 2007년 겨울리그다. 당시 5차전까지 펼쳐졌는데 5경기가 모두 7점 차 이내 승부였다.

또한, 삼성생명은 2006년 여름리그에서 1,2차전을 승리하고도 3,4차전을 내주며 5차전 끝에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1,2차전이 살얼음판 승부였기에 삼성생명이 챔피언에 등극하려면 기세 싸움에서 절대 유리한 고지를 점한 3차전에서 KB를 제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반격의 틈을 내주면 2006년 여름리그처럼 챔피언결정전이 길어질 수 있다.

KB는 청주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 5패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97-75, 73-51로 두 번 모두 22점 차이로 대승을 거뒀다.

또한, 2006년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생명과 맞붙은 상대팀이 KB다. 1,2차전을 내주고 3,4차전을 승리하며 5차전까지 끌고 간 것이다. KB는 충분히 홈 코트에서 반격을 할 수 있는 저력을 갖췄다. 

삼성생명과 KB의 챔피언결정 3차전은 11일 오후 7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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