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주영·구민교는? KBL 해외연수 프로젝트 두 번째 스토리 시작

양구/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6 11: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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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미국으로 농구 유학을 떠날 주인공은 누가 될까.

KBL은 5일부터 6일까지 양일 간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KCC와 함께하는 KBL 유망 유소년 선수 해외 연수 프로젝트를 위한 실기테스트를 개최했다. 지난 해부터 KBL은 해외 농구 유학을 통한 기량 향상 및 동기 부여를 위해 유망 선수 해외 연수 프로젝트를 기획한 바 있다. 지난 해 KBL 최초로 진행된 본 프로젝트에선 삼일상고 이주영과 제물포고 구민교가 최종 2인에 선정되며 미국 플로리다 브래이튼턴에 위치한 IMG 아카데미에서 두 달 동안 생활하는 기회를 얻었다.

KBL은 고등학교 1학년 선수 기준, 청소년대표팀 경력선수, KBA 중고연맹 수상 경력 선수,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입상선수, 10개 구단 연고지명 선수 및 장신자 발굴 프로그램 대상 선수들로 신청받았고 이날 실기테스트를 열게 된 것이다.

다만 지난 해와 차이 점이 있다면 캠프 기간이 1박 2일로 늘어났다는 것. KBL은 하루에 모든 일정을 소화했던 지난 해와 달리 올해는 1박 2일로 일정을 늘려 충분한 프로그램 시간을 확보했다. 또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개인 클리닉 등을 실시해 실기 평가에 앞서 각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해소시켜줬다.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지금껏 갈고 닦은 실력을 100% 발휘하기 위함이었다.

부상 선수 2명을 제외한 28명의 선수들은 5일 오후부터 체육관에 모여 부지런히 몸을 풀고 첫 순서인 클리닉에 임했다. 이후 기본적인 신체 조건 등을 측정하는 피지컬 측정이 이어졌다. 

6일 오전에는 본격적인 트라이아웃이 진행됐다. 5대5 정규경기 형태로 3팀으로 나뉘었으며, 6쿼터제로 총 3경기가 진행됐다. 즉, 30명의 선수들이 각각 동일하게 30분씩 출전 기회를 얻는 셈.

이들을 평가할 위원으로는 문경은 KBL 기술위원장을 필두로 유스 엘리트 캠프장을 맡은 일부 코치진이 평가위원으로 자리했다. 이날 진행되는 실기테스트 결과는 오는 9일 발표되며, 5명의 1차 합격자들은 12일 면접을 실시한다. 2명의 최종합격자는 11월 셋째주 발표, 이후 2명의 선수는 내년 1월 미국으로 출국해 총 8주간의 연수를 IMG 아카데미에서 받게 된다.


IMG 아카데미는 농구 뿐 아니라 테니스, 골프, 야구, 미식축구, 육상 등 유소년부터 대학생까지 프로 진학을 위한 세계 최고의 스포츠 교육 트레이닝 기관이다. IMG 출신의 NBA 리거도 꾸준히 배출된다. 올랜도 매직의 포워드 조나단 아이작, 2021 덩크 콘테스트 우승자인 포틀랜드의 앤퍼니 사이먼스와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활약 중인 얼 클락도 있다.

유망주 선수들에게는 그야말로 성장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농구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더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 다만 더 많은 이들이 기회를 얻을 수 없는 건 분명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KBL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IMG아카데미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KBL 유소년육성팀 이혁준 팀장은 "약 8주간 해외연수 동안 IMG아카데미와 유기적인 협의를 통해 최대한의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검토 중이다. 또한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 유망 선수들이 해외에도 다양한 루트로 더 노출되고 스카우팅 될 수 있는 연결성 부분에 대해서 계속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소중한 기회를 거머쥘 주인공이 누구일 지도 시선이 쏠린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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