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통합우승원해”, “오지게달리자” 영건 스타들의 당찬 출사표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8 11: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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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용호 기자] 선수들의 염원을 담은 여섯 글자는 현실이 될까.

8일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 팀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의 포문을 여는 건 역시 출사표였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대표선수들은 6강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여섯 글자로 출사표를 던지는 시간을 가졌다.

출발부터 당찬 멘트가 나왔다. 전날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에 선정된 전주 KCC 송교창은 ‘통합우승원해’라는 말을 외쳤다. 송교창은 “정규리그는 50%일 뿐이다. 나머지 50%는 플레이오프이기 때문에 통합우승을 하도록 하겠다”라며 1위의 자신감을 보였다.

송교창과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영건 스타로 떠오른 허훈은 ‘오지(5G)게달리자’라는 출사표를 내걸었다. 모기업인 KT의 특징을 살린 것. 스피드에 자신감을 내비친 허훈은 “폭발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만만치 않은 자신감으로 봄 농구 무대를 바라봤다.

두 선수와 더불어 다른 대표선수들도 재치넘치는 여섯 글자 토크를 이어갔다. 안양 KGC인삼공사 대표로 참석한 이재도는 ‘세번째별따자’라며 V3를 염원했고, 고양 오리온의 캡틴 허일영은 ‘영웅을다같이’라는 멘트로 선수단 모두가 영웅이 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인천 전자랜드의 대표 김낙현은 6강 플레이오프 상대인 오리온을 직접 저격했다. 이승현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이빨빠진고양’이라는 강력한 멘트를 친 것. 김낙현은 “(이)승현이 형이 빠진 부분을 잘 공략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라며 승리를 예상했다.

선수들의 넘치는 재치가 가득 담긴 여섯 글자. 과연 이틀 앞둔 봄 농구 무대에서 이 출사표들이 현실이 될지 더욱 시선이 쏠린다.

# 사진_ 유용우,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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