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2위 희망 잃지 않은 오리온, 6강 굳히기 나서는 KT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6 11:32:14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6라운드가 시작된 현 시점. 여전히 오리온은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KT 역시 플레이오프 안착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각자 최근 가라 앉은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이날 경기 승리가 필요한 상황. 그 두 팀은 1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부산 KT(24승 22패, 4위) vs 고양 오리온(26승 20패, 3위)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SPOTV2, SPOTV ON
-외인문제로 또 다시 골머리 앓고 있는 오리온

-오리온 이날 승리 시, 2위 진입 가시권
-만날 때마다 점수쟁탈전 이번에도?!


부산 KT는 현재 24승 (22패)로 인천 전자랜드, 안양 KGC와 공동 4위를 형성하고 있다. 7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도 4게임으로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8경기가 남은 가운데 다가오는 홈 2연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반면 오리온은 여전히 상위권과 중위권을 오가고 있지만 최근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생겼다. 시즌 초반부터 문제가 됐던 외국 선수 활약 문제에 또 다시 발목 잡힌 것. 제프 위디의 대체 외국 선수로 영입한 데빈 윌리엄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윌리엄스는 KBL 무대 데뷔 이후 치른 11경기에서 평균 11.7득점 7.4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데, 최근 5경기 연속 한자릿 수 득점에 그치는 등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태도'다. 강을준 감독은 최근 부진한 윌리엄스를 두고 작심 발언을 했다.

강 감독은 "윌리엄스는 경기 중간 교체를 했더니 '왜 바꾸냐고' 하더라. 자존심이 상한다고 했다. 그래서 너 혼자 다하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혼을 냈다"라면서 "NBA 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실패하는 곳이 KBL이다. 오죽하면 내가 할렘 농구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거냐고 했다. 이렇게 계속 맡겨놔서는 안될 것 같다. 여기는 한국이다. 외국선수 1옵션도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뭘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정리가 안 된다"면서 "우리가 보고받을 땐 멘탈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는데 솔직히 이야기해서 참 답답하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이렇게 상황이 안 좋게 흐르자 오리온은 현재 한국에 들어와 있는 애런 헤인즈 영입을 검토했지만, 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결렬됐다.

다만, 오리온으로선 한 가지 희망적인 부분은 2위 진입이 가시권이라는 점이다. 2위 현대모비스가 최근 패를 쌓는 동안 두 팀 간의 승차는 어느 덧 2경기까지 좁혀졌다.


KT와 오리온의 맞대결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오리온의 약 우세. 오리온은 최근 4, 5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그런 KT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갈 시, 진지하게 2위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단, 오리온은 최근 들어 자신들이 가진 무기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만날 때마다 치열한 점수쟁탈전을 벌였다. 오리온은 KT를 상대로 5라운드까지 평균 96.4점에 달하는 막강 화력을 뽐냈고, KT 역시 평균 88.2점으로 이에 못지 않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6라운드 맞대결 역시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점수쟁탈전이 점쳐지는 가운데 과연 오리온은 최근 좋지 않은 상황 속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KT를 상대로 승리라는 결과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까. 아니면 KT가 승리를 챙긴 채 플레이오프에 한 걸음 더 다가설까.

#사진_점프볼DB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