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슬 영입한 이훈재 감독 “친정 컴백, 본인에게 동기부여 될 것”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7 10: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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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김이슬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부천 하나원큐가 17일 오전 인천 신한은행과의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강계리와 지난해 신인 장은혜를 신한은행으로 보내는 하나원큐는 반대급부로 김이슬과 김하나를 받았다.

결국 하나원큐에게 큰 골자는 김이슬 영입이었다. 수비에서 활약했던 강계리를 보내는 대신 상대적으로 공격에 장점을 가진 김이슬을 택했다. 하나원큐가 강이슬을 떠나보낸 이후 전력보강을 선언했고, 그 흐름에서의 첫 트레이드다. 특히, 김이슬은 지난 2019년 FA로 하나원큐를 떠난 이후 2년 만에 다시 친정으로 컴백하게 됐다.

트레이드 발표 후 이훈재 감독은 “우리 팀 상황상 강이슬이 나가면서 득점을 올릴 선수가 필요했다. (강)계리는 수비가 좋았는데, 그 대신 공격력이 좋은 김이슬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처음 하나원큐에 왔을 때 김이슬을 상대팀 선수로 만났는데, 공격적인 부분에 분명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느꼈다. 또, (친정인) 우리 팀에 오면 좀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패스 능력도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거다”라며 김이슬을 택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혔다.

이내 함께 영입한 김하나에 대해서는 “신장이 180cm 정도 되기 때문에 미래 가능성을 보고 함께 데려왔다”라고 덧붙였다.

하나원큐가 김이슬을 영입함에 있어 중요한 건 신지현을 중심으로 한 앞선의 그림이다. 이미 지난 시즌 6라운드 전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하나원큐의 앞선, 그리고 공격의 시작점은 신지현이 됐다. 강이슬이 없는 지금 시점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이에 이훈재 감독은 “지난 시즌에 경기를 하다 보면, 지현이와 계리가 함께 뛰면 수비에서는 분명 도움이 됐다. 하지만, 공격을 할 땐 지현이에게 수비가 몰리는 경향이 있었다. 김이슬과 함께 뛰면 그 현상이 덜 할 수 있다. 물론, 김이슬도 내부 경쟁을 해야 한다. 그 경쟁을 이겨낸다면 지현이의 파트너로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앞선 운영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한편, 하나원큐의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 이훈재 감독은 “계속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 기존 선수들의 경쟁, 외부 영입 등을 통해 어떻게든 강이슬이 책임졌던 득점을 메울 방법을 찾겠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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