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프리뷰] 다시 전주로 돌아가려는 전자랜드와 끝내려는 KCC의 충돌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7 10:47:58
  • -
  • +
  • 인쇄

[점프볼=김용호 기자] 반격이 있었던 3차전. 그 기세는 4차전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 다시 시작을 외친 전자랜드와 하루빨리 끝내려는 KCC의 정면충돌. 이 시리즈의 향방은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27승 17패, 5위) vs 전주 KCC(36승 18패, 1위)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 / SPOTV G&H, SPOTV ON
-미친 화력의 전자랜드, 다시 한 번 더
-부상 소식 이어지는 KCC, MVP 복귀할까
-재차 시선이 쏠리는 외국선수 매치업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 KCC 4승 2패 우위
1R : 전자랜드 68-66 KCC
2R : KCC 83-77 전자랜드
3R : KCC 82-64 전자랜드
4R : KCC 84-83 전자랜드
5R : 전자랜드 79-71 KCC
6R : KCC 93-68 전자랜드

4강 플레이오프 결과 : KCC 2승 1패 우위
1차전 : KCC 85-75 전자랜드
2차전 : KCC 92-74 전자랜드
3차전 : 전자랜드 112-67 KCC

인천으로 돌아온 전자랜드가 대반격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에서 전자랜드는 그야말로 완승을 거두며 4차전을 만들어냈다. 초반부터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했던 덕분에 수많은 기록까지 쓰여졌다. 역대 플레이오프 전반 최다 점수차(31점), 한 경기 최다 점수차(45점), 팀 최다 득점(112점) 등 전자랜드라는 이름을 봄 농구 역사 꼭대기에 올려놓으면서 분위기를 확실히 끌어올렸다.

화끈한 득점력이 눈에 띄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를 거두는 데에 있어 수비가 해답이었다. 전자랜드는 정규리그에서도 KCC에게 두 차례 승리할 때 66점, 71점을 내주며 상대의 공격력을 저지했다. 패배했던 4경기에서는 모두 80점 이상을 내줬고, 지난 3차전 역시 67점의 짠물 수비를 펼쳐 반격에 성공할 수 있었다.

유도훈 감독도 수비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3차전 직후 유 감독은 “차바위와 이윤기가 KCC의 앞선을 잘 막아줬다. 조나단 모트리의 헬프 디펜스도 좋았다”라고 평했다. 더불어 전자랜드가 정규리그 리바운드 1위 KCC를 상대로 42-24의 큰 우위를 보였다는 건 분명한 의미가 있었다. 전자랜드가 4차전을 이기고 5차전이 예정된 전주로 돌아가고자 한다면 다시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그 반격을 허용한 KCC는 3차전 이후 좋지 못한 소식이 이어졌다. 그간 부상으로 송교창이 결장 중이었던 가운데, 그 공백을 메워야 할 송창용과 곽동기가 추가 이탈하게 된 것. 송창용은 장딴지 근육 부상, 곽동기도 발 부위에 통증이 있어 4차전 출전은 어렵게 됐다.

결국 4차전을 앞두고 KCC에게 송교창의 복귀 여부에 대한 수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현실적으로 현재 KCC에 남아있는 포워드 자원은 김상규 한 명뿐이다. 송교창이 아직 발가락에 통증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꾸준히 복귀 가능성을 점검해온 만큼 전창진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KCC는 3차전에서 침묵했던 앞선 자원들이 살아나줘야 한다. 본인들의 공격뿐만 아니라 포워드 라인이 붕괴된 상황에서 라건아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볼을 투입해 줄 필요가 있다.

같은 흐름에서 4차전 역시 라건아와 모트리의 정면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모트리가 3차전에서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인 48점을 폭발시켰던 가운데 라건아는 14득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다만, 라건아가 2점슛 성공률이 85.7%(6/7)로 날카로웠던 점을 감안하면 가드진이 라건아를 더욱 살려줄 필요가 있다.

양 팀 모두 승리를 위한 총력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방의 전자랜드가 다시 전주 원정을 떠나게 될지, 아니면 KCC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러 전주로 돌아가게 될지 주목된다.

#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