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SK의 창, KT의 방패…불붙은 ‘통신사대전’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9 10:40:20
  • -
  • +
  • 인쇄

[점프볼=최창환 기자]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1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수원 KT가 멀리 달아나는 듯했지만, 서울 SK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질주하며 다시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수원 KT(23승 9패, 2위) vs 서울 SK(24승 8패, 1위)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SPOTV2, SPOTV ON

-득점 1위 SK, 실점 1위 KT
-KT 승리 시 양 팀 공동 1위
-SK 승리 시 1194일만의 7연승

SK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9일 안양 KGC에 29점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는 등 6연승을 내달렸다. 6연승은 코로나19 여파로 조기종료된 2019-2020시즌 막판 5경기, 2020-2021시즌 개막전에 걸쳐 작성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SK의 단일시즌 6연승은 2018년 3월 13일 전주 KCC전이 가장 최근 사례였다.

SK가 최근 15경기에서 무려 13승을 수확하는 사이, KT는 주춤했다. 9연승이 중단된 후 5연승하며 기세를 다시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단 1승에 그쳤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SK에 승리하며 승차를 2경기로 벌렸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전 주춤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4라운드 맞대결에서 KT가 이기면 양 팀은 다시 공동 1위가 된다.

SK로선 승리 시 상대전적에서 3승 1패가 된다. 맞대결에서 최소 동률은 확보하는 셈이다. 또한 SK는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 득실점 마진 27점을 기록했다. KT전 1승 추가는 단독 1위 수성뿐만 아니라 타이브레이커를 계산하게 될 경우 매우 중요한 1승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반대로 KT는 19일 포함 남은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겨야 4승 2패 우위를 점할 수 있다. 2승 1패가 된다면, 득실점 마진 –27점을 뒤집을 수 있는 완승이 최소 1경기는 포함되어야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한 경기감각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통신사대전’은 곧 창과 방패의 대결을 의미한다. SK는 평균 85.7점으로 이 부문 1위다. 또한 SK는 KT와의 앞선 3차례 맞대결 모두 80점 이상을 기록했다. SK가 3라운드 맞대결까지 모두 80점 이상을 기록한 건 4승 무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한 고양 오리온을 제외하면 KT가 유일하다.

KT로선 수비를 정돈하는 게 급선무다. 서동철 감독은 시즌 중반 “올 시즌은 수비를 잘하는 팀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었는데, 개선된 부분이 점차 보이고 있다. 정성우 효과가 컸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 KT는 평균 77.5실점으로 이 부문 1위다.

다만, 1승 3패에 그친 최근 4경기에서는 88.5실점을 범했다. 같은 기간에 한정하면 전주 KCC(89.7실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실점이다. SK와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 첫 80실점 미만을 기록하는 게 공동 1위를 노리는 KT의 미션이 될 수 있다.

한편, 전주에서는 KCC가 오리온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KCC는 전신 대전 현대 시절 포함 팀 최다 타이인 10연패에 빠져있다. 오리온에도 패하면 팀 역사상 첫 11연패이자 KBL 역대 공동 10위 최다연패의 불명예를 안게 된다.

KCC는 연패 탈출과 더불어 라건아가 통산 최다 리바운드를 노린다. 라건아는 5222리바운드를 기록, 서장훈(전 KT, 5235리바운드)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오리온전에서 14리바운드를 추가하면, KBL에서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따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한 손가락수술 후 약 3개월 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송교창은 팀 훈련에 합류했다. 전창진 감독은 송교창에 대해 “당장 큰 기대를 하진 않는다. 출전이 가능하다고 하면 10분 정도 투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