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5연승은 팀 통산 최초 아닌 두 번째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1 10: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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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여자 대학부 단국대가 5연승을 달렸다. 최초라고 알려졌지만, 대학농구리그 기준 팀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단국대는 20일 열린 울산대와 맞대결에서 66-4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승 1패를 기록한 단국대는 단독 선두로 나섰다. 5승 1패로 2위인 부산대와 격차는 반 경기다

단국대는 23일 수원대, 27일 광주대, 다음달 5일 부산대와 맞붙는다. 수원대(5승 2패)와 광주대(4승 2패)는 3위와 4위다.

상위권 대학과 경기만 남겨놓은 단국대는 현재 5연승의 상승세를 잇는다면 정규리그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지난해 왕중왕전 챔피언인 단국대가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대학농구리그에서 거둔 최고 순위는 2019년 2위(5승 5패)다. 승률이 가장 높았을 때는 2015년의 58.3%(7승 5패).

단국대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진다고 해도 팀 최고 승률인 60%를 확보했다.

단국대는 지난 4월 12일 부산대에게 44-54로 패한 이후 5연승을 질주해 최고의 승률을 작성할 수 있다.

김태유 단국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5연승은 처음이다”고 했다. 이는 맞는 듯 틀린 말이다.

‘한 시즌 기준’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틀렸다.

단국대는 2015년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4경기에서 승리한 뒤 2016년 첫 경기에서도 이겨 5연승을 기록한 적이 있다.

물론 2015년 4강 플레이오프에서 광주대에게 졌기에 단국대는 연승이 이어진다는 걸 몰랐을 것이다.

남자 프로농구에서 최다 연승은 울산 현대모비스의 17연승이다. 현대모비스는 2012~2013시즌 마지막 13경기를 승리한 뒤 2013~2014시즌 개막 4경기마저 승리해 17연승을 작성했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2012~2013시즌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7전승을 달렸다.

연승 기록은 정규리그만 따지기에 24연승이 아닌 17연승이라고 하는 것이다.

단국대의 최다 연승도 마찬가지다. 정규리그만 감안해야 하기에 이번에 작성한 5연승은 팀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참고로 단국대는 지난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4전승을 거뒀다. 그리곤 왕중왕전에서 2승을 챙겼고, 올해 대학농구리그 첫 경기까지 승리했다. 대회를 무시한 연승을 따지면 7연승까지 기록했다.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최다 연승은 애매하다. 2020년과 2021년 홈앤드어웨이 방식이 아닌 단일 대회로 열렸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참가한 부산대가 지난해까지 플레이오프 포함해 24연승을 달린 뒤 올해 첫 두 경기까지 이겨서 26연승을 기록했다.

정규리그만 따진다면 기존 최다 연승 기록은 광주대의 17연승이다. 광주대는 2016년 5월 23일 극동대와 경기부터 2017년 6월 30일 수원대와 경기까지 17경기를 모두 이겼다.

부산대는 단일 대회의 결선 토너먼트를 제외하고 예선만 반영한다면 광주대가 기록한 17연승을 넘어 18연승까지 기록했다.

플레이오프를 제외하는 걸 고려할 때 플레이오프와 동일한 단일 대회 결선 토너먼트를 뺀다면 여자 대학부 최다 연승은 부산대의 18연승이라고 하는 게 타당하다.

단국대는 23일 수원대에게 이긴다면 대학농구리그 기준 팀 최초로 6연승을 작성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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