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조영두 기자] 골든스테이트에 비상이 걸렸다. 스티브 커 감독이 코로나 프로토콜에 돌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0일(한국 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현재 커 감독은 코로나 프로토콜에 돌입했다. 따라서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2022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을 커 감독 없이 치러야 한다. 커 감독 대신 마이크 브라운 코치가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다.
커 감독의 이탈은 골든스테이트에게 대형 악재다. 특히 플레이오프와 같은 단기전에서 감독의 부재는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다. 커 감독이 5차전에 복귀가 가능한지는 현재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플레이오프에서 브라운 코치가 지휘봉을 잡았을 때 11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LA 레이커스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브라운 코치는 NBA 통산 347승을 거뒀다. 특히 클리블랜드 감독 시절에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 시즌 종료 후에는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새크라멘토 킹스의 감독직을 맡을 예정이다.
커 감독이 이탈한 골든스테이트. 브라운 코치와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 시리즈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까. 골든스테이트와 멤피스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에 팁 오프 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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