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베가스 서머리그 오는 9일 개막…버튼·사익스 등 KBL 출신 외국선수 출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7 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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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NBA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가 개막한다.

라스베이거스 서머리그가 오는 9일(한국 시간)부터 시작된다. 서머리그는 주전급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2021 신인 드래프트에 뽑힌 신인이나 2, 3년차 유망주들이 서로의 기량을 점검하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드래프트 전체 1·2순위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과 제일런 그린(휴스턴)의 공식 데뷔 경기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라스베가스 서머리그에서는 KBL 출신 외국 선수들도 참가해 팬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총 4명의 KBL 출신 외국선수들이 이번 NBA 라스베가스 서머리그에 참가하는데, 이들은 서머리그를 통해 NBA 무대의 문을 노크한다.

먼저 국내 팬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디온테 버튼(전 DB)이 덴버 너게츠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출전한다. 버튼은 덴버의 초청으로 서머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2018-2019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NBA 진출의 꿈을 이뤘지만,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가 팀 옵션을 포기하면서 방출 수순을 밟았다. 

 

이에 원주 DB가 버튼 영입을 시도했으나, 버튼이 NBA 도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서 결국 KBL 복귀가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어떤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버튼은 1년을 통째로 날리고 말았다.  

2016-2017시즌 안양 KGC인삼공사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 키퍼 사익스도 서머리그에 모습을 드러낸다. 사익스는 최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Exhibit-10 contract'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Exhibit 10 계약은 구단이 1년 미니멈 연봉으로 드래프트되지 않은 선수와 맺는 계약으로, 주로 비시즌 언드래프티 선수들을 서머리그에 초청하기 위해 이뤄진다. 투웨이-계약보다 한 단계 낮은 형태의 계약으로 서머리그 활약 여부에 따라 투웨이-계약으로 전환되기도 한다.

사익스는 얼마 전 미국 대학 및 프로 선수들이 팀을 꾸려 출전하는 '더 바스켓볼 토너먼트(TBT)'에 'Boeheims Army' 소속으로 참가해 결승전에서 극적인 위닝샷을 꽂아넣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전 역전 위닝샷 포함 21득점을 올리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그는 NBA 구단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받았고, 대회가 끝난 직후 인디애나와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

오는 2021-2022시즌 DB의 외국 선수 얀테 메이튼도 서머리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지난 시즌 도중 DB의 대체 외국 선수로 합류한 메이튼은 지난 6월 중순 DB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메이튼은 NBA 서머리그에도 참가한다. 메이튼은 올랜도 매직의 초청을 받아 2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는데, DB 구단도 메이튼의 서머리그 출전을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지난 시즌 고양 오리온의 외국 선수로 뛰었던 디드릭 로슨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로슨은 친형인 KJ 로슨과 함께 보스턴 셀틱스 소속으로 이번 서머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KBL 출신 외국 선수 서머리그 첫 경기 일정

디드릭 로슨(보스턴 셀틱스)_8월 9일 vs 애틀랜타 호크스
키퍼 사익스(인디애나 페이서스)_8월 9일 vs 워싱턴 위저즈
디온테 버튼(덴버 너게츠)_8월 9일 vs 마이애미 히트
얀테 메이튼(올랜도 매직)_8월 10일 vs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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