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재활 중인 클레이 탐슨 "지난 해는 인생 최악의 해…반드시 예전 기량으로 돌아올 것"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6 09:49:03
  • -
  • +
  • 인쇄

[점프볼=서호민 기자] 클레이 탐슨이 부활 의지를 드러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탐슨은 지난 2019 NBA 파이널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이미 1년이 넘는 재활로 2019-2020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그는 다가오는 2020-2021시즌 복귀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맹훈련했으나, 재활 도중 이번에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이 추가로 발생하며 결국 또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탐슨은 최근 디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탐슨은 "지난해는 인생 최악의 해였다"라며 "재활과의 기나긴 싸움을 펼쳐야 했고,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또, 내가 사랑하는 할머니와 코비 브라이언트 그리고 그의 딸 지아나가 세상을 떠났다. 나는 아직도 매일 코비를 생각하고 있다. 코비가 살아 있을 때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이 그저 아쉽다"고 돌아봤다.

아킬레스건은 운동 선수에게 가장 치명적인 부상 부위 중 하나다. 이미 드마커스 커즌스와 케빈 듀란트가 이 부상으로 1년 넘게 고생했다. 커즌스의 경우 아킬레스건 완전파열로 운동능력이 크게 저하됐다. 이에 탐슨이 과연 예전 기량을 되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탐슨은 "솔직히 말하면, 복귀 직후부터 예전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내가 이전과 같이 38분 이상의 시간을 소화하며 상대 팀 최고 선수들을 막을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의료진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아마 처음에는 18~20분 정도 출전 시간 제한이 있을 것이다"라먼서 "다음 시즌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더 늦춰질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탐슨은 "하지만 나는 반드시 예전의 올 NBA 레벨 기량으로 돌아갈 것이다. 21분만 뛰기에는 내 경쟁심이 너무 강하다. 난 그저 하루 빨리 코트에 복귀해 농구를 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탐슨은 아킬레스건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아킬레스건 부상 경력이 있는) 도미니크 윌킨스를 보며 희망을 얻었고, 그랜트 힐, 토니 로빈스 등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소속팀 골든 스테이트는 탐슨의 부상에도 불구 현재 20승 19패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들어 있는 상태다. 스테판 커리가 MVP 모드로 부활을 알린 가운데 드레이먼드 그린과 앤드류 위긴스가 분전하며 탐슨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루키 제임스 와이즈먼의 성장도 주목할 만 하다.

탐슨은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우리 팀은 좋은 위치에 있다"라면서 와이즈먼에 대해서는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언젠가는 올스타가 될 재목"이라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