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에 개인 득점 30점 밀린 자 모란트, "납득할 수 없네.."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7 09:43:54
  • -
  • +
  • 인쇄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46득점을 기록한 스테판 커리에 개인 득점이 30점이 밀렸다. 야투 부진 속 16점에 그친 자 모란트가 경기 후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한 어조로 자책한 이유이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7일(한국시간) 골든 스테이트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1-113으로 패배했다.

시즌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38승 33패로 상대 골든 스테이트와 동률을 이루고 있었기 때문. 경기 승자가 8위를, 경기 패자가 9위를 가져가게 되는 최종전 성격이 강했다.

멤피스는 골든 스테이트에게 허무하게 무너졌다. 앞선 5연승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골든 스테이트의 경기력이 압도적이었다.

포인트가드 생산력에서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났다. 골든 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는 3점슛 9개 포함 46득점을 쓸어담았다. 하지만 멤피스의 신인왕 출신 2년차 선수, 자 모란트는 16득점에 그치며 침묵했다. 야투율이 33.3%(7/21), 3점슛 성공률이 16.7%(1/6)에 그쳤다.

결국 멤피스는 커리를 제어하지 못하며 8위 자리를 내주었다. 경기 후 멤피스 선수단은 어떤 말을 남겼을까. 다음은 멤피스 선수단이 현지 기자회견에서 남긴 일문일답.

-테일러 젠킨스 감독


Q. 커리 잘 수비하던 딜런 브룩스 4쿼터 파울 아웃
브룩스는 경기 내내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경기 끝까지 남아있기를 바랐다. 브룩스가 퇴장당한 뒤로 선수단이 잘 반격했지만, 커리는 어려운 상대이다. 커리 뿐만 아니라 2차 득점, 트랜지션 수비 붕괴 등 문제가 있었다. 커리는 말도 안되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브룩스는 커리를 잘 막았다.

Q. 오늘 경기로 얻은 것
17점차로 뒤처졌는데, 따라잡아서 역전까지 시켰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골든 스테이트는 어려운 상대이다. 모든 분야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전투를 보여줬다고 총평한다. 이제 경기 영상을 보면서 더 나야져야 할 부분을 찾아봐야 한다.

Q. 3쿼터 부진 심했는데 (20-31)
더 많은 슛을 성공시켜야 한다.

Q. 샌안토니오 상대로 플레이인 토너먼트 임하는 각오.
정상적인 환경에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늘 배우는 과정이다. 더 배우고 나아져야한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 배울 것은 배우고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자 모란트


Q. 경기 총평
A.골든 스테이트의 경기력이 훨씬 좋았다. 상대가 큰 리드를 잡았지만, 우리는 기여코 동점을 만들었다. 그 이후는 런(run)의 향연이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더 나아져야만 한다. 모든 분야에서 나아져야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야투 7/21을 기록하다니. 납득할 수 없다.

Q. 플레이인 토너먼트 상대팀이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되었다.
지난 시즌 내내 두 경기밖에 안 쉬었다. 지금 몸 상태는 아주 좋다. 당장 내일 뛰라면 뛸 수 있다. 동료들의 컨디션이 어떤 지는 모르겠다. 이틀간의 휴식은 분명 긍정적이다. 샌안토니오 전에서 상쾌한 기분으로 나와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 경기 한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Q. 현재 팀 장단점 분석
우리는 코트에 나가서 싸운다. 그게 자랑스럽다. 언제나 열심히 한다. 앞으로도 계속 이타적인 농구를 펼쳐야 한다. 우리가 고생하고 있는 부분은 수비라고 본다. 

Q. 샌안토니오 전 임하는 각오
너무 심한 압박감을 받아서도 안된다. 준비되어서 나와야 한다. 목표는 승리다. 샌안토니오 전을 잡아서 다음 상대를 준비하겠다.

-딜런 브룩스

Q. 파울 아웃 아쉬움
드레이먼드 그린이 심판들에게 장사를 잘 했다. 경기의 일부분이다. 내가 더 똑똑했어야 한다.

Q. 커리 상대로 잘했다
커리는 늘 움직인다. 1명으로는 막을 수 없다. 몇몇 수비 장면에서 실수를 했다. 골든 스테이트에서 백도어로 득점할 수 있는 선수는 커리가 유일한데, 그 부분을 놓쳤다. 골든 스테이트는 정말 매 공격권에서 3점슛을 노린다. 그 점이 상대를 해보니 특히 어려웠다. 오늘 패배는 심적으로 힘들게 다가오지만, 러닝 커브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겠다.

Q. 플레이인 토너먼트 임하는 소감
오늘도 큰 리드를 따라잡았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 않았나. 샌안토니오 전에서 에너지를 갖고 나오겠다. 두 경기를 이겨야만 플레이오프에 간다는 것을 인지하겠다. 오늘 경기를 통해 배울 것만 배우고 고개 숙이지 않겠다. 샌안토니오는 잘 지도된 강팀이다. 좋은 선수들도 많다. 쉬운 경기가 될 것 같지 않다. 준비된 상태로 나와야 한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