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양송희 씨는 대한항공에서 승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결혼을 앞둔 이호현은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이 세상에 있는 유부남들이 새삼 존경스럽게 느껴졌다. 삼성 구단에서 신경 많이 써주셨고, 또 은희석 감독님께서도 잘 배려해주신 덕분에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호현은 시즌 중 바쁜 일정 등으로 인해 예비신부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 준비를 여자친구가 혼자 거의 다 하다시피 했다. 내가 열심히 외조할 생각이다. 고생 많았고 저와 결혼해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임)동섭이 형, (김)현수 형이 작년에 결혼했는데 확실히 결혼하면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긴다고 하더라. 사실 지난 시즌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는다. 부상도 없었고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반짝 몇 경기를 잘 하는 것보단 꾸준히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음 시즌 끝나고 FA다. 코트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어 이호현은 "이제는 나 혼자가 아니잖나. 나를 믿는 사람이 생기다보니 책임감이 더 커졌다.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열심히 하고 그만큼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달라질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_이호현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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