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 3명 5반칙 퇴장, PO 20년 만에 처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6 0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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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외국선수 3명이 5반칙 퇴장 당했다. 플레이오프에선 통산 3번째이자 20년 만에 나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수원 KT에게 83-77로 승리하며 2승 1패를 기록해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89.5%를 확보했다. 5전 3선승제 4강 플레이오프 1승 1패에서 3차전을 이긴 팀은 19번 중 17번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차전을 간다면 스펠맨이 출전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대릴 먼로가 제몫을 단단해 해준다. 먼로는 플레이오프 6경기 평균 38분 45초 출전해 17.5점 10.0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사실 4강 플레이오프가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외국선수 2명이 모두 건재한 KT의 우세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위기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마이크 마이어스와 캐디 라렌이 각각 경기 종료 3분 23초와 2분 30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 당했다.

외국선수의 수적 우위를 활용하지 못했다.

그나마 2분 15초를 남기고 먼로 역시 5반칙 퇴장 당해 국내선수끼리 경기를 펼쳤다.

KBL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외국선수 3명이 5반칙 퇴장 당한 건 3번째다.

1997년 4월 3일 원주 나래(현 DB)와 인천 대우증권(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칼레이 해리스(나래), 마이클 엘리어트와 네이트 터브스(이상 대우증권)가 5반칙 퇴장 당한 게 처음이다.

2002년 3월 19일 창원 LG와 인천 SK(현 가스공사)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조니 맥도웰(SK), 칼 보이드와 마이클 매덕스(이상 LG)가 나란히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 시기에는 외국선수 두 명이 모두 40분씩 출전 가능했다. 출전시간이 길어 5반칙 퇴장이 나올 여지가 있다.

이번 시즌에는 외국선수 두 명이 40분을 나눠서 뛴다. 한 팀의 두 외국선수가 모두 5반칙 퇴장 당하는 건 흔치 않다.

이날 경기에서 아주 보기 드문, 플레이오프에선 20년 만에 외국선수 3명이 5반칙 퇴장을 당해 경기 막판 2분 15초 동안 국내선수끼리 대결이 펼쳐졌다.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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