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일 앞둔 KBL, 10개 구단 백신 접종 현황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6 02: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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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BA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선수들의 백신 접종 여부다. 몇몇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와 관련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NBA 사무국은 올 시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안정적 리그 운영을 위해 코트에 서는 모든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개막까지 20여일 남짓 남은 현 시점에서 약 95% 정도의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단, 카이리 어빙(브루클린)과 브래들리 빌(워싱턴) 등 몇몇 선수들이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며 공식적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불과 며칠 전까지 "지금 당장은 내 상태와 백신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비공개하겠다.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계속 싸울 것이다"고 이야기하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한 바 있던 앤드류 위긴스(골든스테이트)는 빠르게 생각을 바꾸고 결국 백신 접종에 응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가장 가까이 있는 프로농구 10개 구단 선수들의 백신 접종은 어느 정도로 진행됐을까. 국내에도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KBL과 각 구단들이 협의를 통해 일찍이 백신 접종에 공을 들이면서 시즌 개막을 나흘 앞둔 현재 대부분의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KBL에 따르면 올 시즌 등록된 197명의 선수 중 선수 약87%에 해당하는 170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빠르게 백신 접종을 완료한 팀은 안양 KGC다. KGC는 선수단의 빠른 백신 접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안양시 측에 협조를 구했고 9월 2일 자로 선수단 전원이 2차 백신 접종까지 모두 완료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월 대표팀 예비 엔트리 명단에 이름을 올린 5명의 선수가 일찍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나머지 선수들도 지난 주 대구시에서 단체로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지난 9월 백신 접종을 마친 울산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구단 차원에서 독감 예방접종 등을 적극 독려하며 선수단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 밖에 서울 SK, 고양 오리온, 수원 KT, 원주 DB, 전주 KCC 등 5개 구단도 지난 주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삼성과 창원 LG의 경우, 신인 선수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선수들은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주로 접종하고 있다. 현재 mRNA 백신은 1차보다 2차 접종 때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각 팀들은 백신 접종 후 당일과 다음 날은 가급적 훈련을 자제했다.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다. A팀 외국 선수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선에서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KBL은 백신 접종을 의무 사항으로 두고 있지는 않다. 이는 타 종목 연맹도 마찬가지다. 

한편, 국내 타 스포츠 종목 중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프로배구도 백신 접종률이 프로농구와 비슷한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배구의 경우 지난 9월 중순 전 구단 선수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오는 10월 내로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리그가 진행 중인 프로축구(K리그)는 이달 중순 경 백신 접종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_점프볼DB,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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