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빠진 KCC, 슈터 이근휘 부상이 아쉽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07: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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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3연패로 출발했다. 슈터 이근휘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지난 시즌 정규경기에서 우승했던 전주 KCC는 이번 시즌 시작하자마자 3연패를 당했다. 오프 시즌 동안 훈련이 부족한 게 원인이다.

전창진 KCC 감독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을 때 오프 시즌 동안 다져놓은 체력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54경기를 치르는 긴 시즌을 소화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려면 체력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한다.

이번 시즌에는 그러지 못했다. 부상 선수들이 많았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9월 열린 KBL 컵대회에서 “전력을 갖추지 못한 채 대회에 나와서 죄송하다”며 “외국선수들은 이제 운동을 시작했다. 상당히 걱정스럽다. 송교창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이 걱정된다. 정창영도 마찬가지로 몸이 안 좋다. 유현준은 연습경기 때 허벅지 심하게 부딪혔다. 김지완은 늘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쉬고 있다”고 했다.

지난 시즌 우승 주역 중에서는 이정현만 정상 컨디션이었다.

개막 3연패는 외국선수부터 국내선수까지 모두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닌 결과물이다.

KCC는 3경기를 모두 10점 이내 점수 차이로 졌다. 특히, 지난 13일 열린 서울 삼성과 맞대결은 86-88로 2점 차 패배였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감안할 때 컵대회에서 펄펄 날아다녔던 이근휘가 빠진 게 아쉽다.

이근휘는 컵대회에서 두 경기 평균 25분 30초 출전해 15.0점 3점슛 성공률 50.0%(7/14)를 기록했다. 이런 슛 감각을 연습경기까지 계속 이어나갔다.

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에 물이 차며 통증을 유발시켜 수술했다. 복귀까지 두 달 가량 걸릴 예정이다.

전창진 감독은 이근휘가 수비 보완과 코트 밸런스 적응이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지만, 지금처럼 대부분 선수들이 정상 컨디션이 아닐 때 이근휘의 자신감 넘치는 3점슛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특히, 삼성과 경기처럼 접전이었을 때 이근휘의 한 방이 승패를 바꿔놓았을지도 모른다.

부질없는 가정이다. KCC는 당장 눈앞의 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KCC는 15일 오후 7시 전주체육관에서 서울 SK와 시즌 4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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