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간 농구단 식탁을 책임진 주순녀 여사, 프로미어워드로 감사함 전한 DB [점프볼 TTL]

유용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4 07: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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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농구단 식탁을 책임진 주순녀 여사. 오늘은 코트 중앙의 주인공이 되었다. (사진=유용우 기자)

언성히어로(unsung hero)


보이지 않는 영웅이라는 뜻으로, 남들 눈에 띄진 않지만, 묵묵히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원주 DB는 농구단 뒤에서 보이지 않지만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1회 프로미어워드(Promy Award)를 개최했다.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 하프타임에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1회 프로미어워드는 2명의 공로상과 팬을 위한 베스트윈디상, 베스트퍼포먼스상, 베스트어시스턴트상, 베스트스태프상등 총 6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제1회 프로미어워드 수상자
공로상 :전 원주시의회 국장 김재덕
공로상 : DB 공식 지정병원, 성지병원 류재성
베스트윈디상 : 이재환, 김진섭 부부
베스트퍼포먼스상 : DB 그린엔젤스 차영현 팀장
베스트어시스턴트상 : 원다현
베스트스태프상 : 주순녀 여사 

 

▲ 제1회 프로미어워드 수상자들
수상자에게는 DB 권순철 단장이 직접 기념패, 선수 개인별 친필 사인이 들어간 공식 시합구 그리고 한우세트를 부상으로 증정했다.

이중 베스트스태프상을 받은 주순녀 여사는 DB 창단 전신인 치악체육관 시절부터 현재까지 23년간 DB 선수단의 영양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농구단을 서포트하며 구단 역사와 함께해온 언성히어로(unsung hero)다.
▲ 상패 전달하는 DB 권순철 단장

삼보 시절의 허재 전 감독뿐만 아니라 신기성, 김주성, 자밀 왓킨스, 로드 벤슨, 이승준 등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그녀가 준비한 식사를 하고 코트에서 플레이를 펼쳤다.


밤낮으로 진심이 담긴 요리를 준비하며 청춘을 농구단과 함께한 주순녀 여사.

23년간 코트 밖에서 서포트하던 그녀가 코트 중앙의 주인공이 되었다. 많이 긴장한 모습으로 시상식 앞에 선 그녀의 눈엔 지난 시절에 대한 감회와 구단에 대한 감사의 마음 등 다양한 감정이 녹아 있었다.

프로미어워드로 선수단 뒤에서 노력하는 분들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 원주 DB.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코트 뒤 영웅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 되었다.

사진/글=유용우 기자

 


* TTL은 (THROUGH THE LENS)의 약자로 렌즈를 통해 본 농구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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