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프로 선배 이윤기가 말하는 성균관대 김수환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4 05: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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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9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시즌 개막 전에 드래프트가 개최되는 건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신인 선수들은 개막전부터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들을 대학 무대에서 함께 활약한 선배나 동기들의 시각으로 살펴본다. 이번에는 대학 선배 이윤기(한국가스공사)이 바라본 성균관대 김수환(188.4cm, G)이다.

데뷔 시즌부터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이윤기는 “김수환은 공격을 참 잘 한다. 같이 뛰다 보면 슛을 던질 때 믿음이 갈 정도로 3점슛이 좋고, 피지컬이 좋아서 돌파까지도 가능해 공격력이 뛰어나다”며 “저학년 때는 연습할 때는 괜찮게 했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망설이는 게 있었다. 그런 걸 고치니까 3학년 때 잘 했다”고 김수환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양준우(한국가스공사) 역시 “2,3번(슈팅가드, 스몰포워드)을 보는데 프로 선수들에 비해 신장이 작다”면서도 “슛도 되고, 드리블도 된다. 몸도 좋다. 기술적으로 보완할 부분은 없다. 묵직하게 열심히 한다. 따로 말할 게 없다”고 김수환의 가진 능력을 높이 샀다.

대학 재학생의 프로 진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 김수환을 1라운드 후보로도 꼽았던 한 구단 스카우트는 “간절할 거 같고, 열심히 하는 자세가 잡혀 있다.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수환은 1,2학년 때 부상 등으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팀의 주포로 거듭난 걸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2학년까지 평균 10분 가량 출전하는 선수였던 김수환은 3학년부터 평균 25분 이상 출전하며 팀의 외곽을 책임지는 선수로 거듭났다. 올해 열린 대학농구리그 1,3차 대회(2차 대회 취소)에서 각각 평균 22.3점과 22.4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평균 3.3개와 2.6개였다.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평균 20.5점(3점슛 1.0개)을 올리며 꾸준하게 20점 이상 올리는 득점 능력을 과시했다.

군산고 동기인 신민석(고려대)은 “고등학교 때 주말에 서로 개인 훈련을 했는데 김수환이 슛 1000개씩 쏘는 걸 보고 저도 더 좋아져야겠다는 생각에 주말마다 1000개씩 쐈다”고 했다. 김수환은 그만큼 노력해서 슈터로 자리잡은 선수다.

다만,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몇 차례 승부처에서 한 방을 터트리지 못한 건 아쉽다. 과감한 3점슛이 돋보였던 이윤기는 “슛을 쏠 때만큼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제가 생각하는 기회일 때 던졌다. 슛이 안 들어가는 걸 신경 쓰지 않고 던졌다. 그러니 들어갈 때 잘 들어갔다”며 김수환이 귀담아들을 조언을 건넸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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