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STAT] ‘7연승 질주’ KGC, PO 최다 모비스의 8연승까지 -1승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04: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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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GC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 공동 2위인 7연승을 질주했다. 2차전마저 승리하면 모비스의 8연승과 공동 1위를 이룬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전주 KCC에게 98-79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챔피언에 등극할 확률 69.6%(16/23)를 잡았다.

♦ 오세근, PO 세 번째 1쿼터 10점+

오세근은 지난 시즌까지 플레이오프에서 한 쿼터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2012년 3월 29일 원주 동부와 챔피언결정 2차전 1쿼터 9점이 한 쿼터 최다 득점이었다. 오세근은 울산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11점씩 올리며 플레이오프에서 한 쿼터 첫 두 자리 득점을 작성했다.

오세근은 이날도 1쿼터에만 10점을 올렸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1쿼터 10점+ 기록 중이다.

오세근은 이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부터 4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 기록 행진 중이다. 이는 이번 시즌 정규경기에서 한 번도 없었던 기록이다. 오세근은 정규경기 때보다 확실하게 살아났다. 특히, 최근 4경기 평균 득점 15.0점의 56.7%인 8.5점을 1쿼터에 집중시키고 있다.

♦ KGC 3쿼터 36점, 챔프전 한 쿼터 최다 2위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1쿼터를 23-19로 앞섰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쿼터 우위 팀의 승률은 60.2%(74승 49패)였다. 2001~2002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정규경기에선 승률 65.8%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높지 않다.

또한, 챔피언결정 1차전만으로 범위를 좁히면 57.1%(12승 9패)로 더 떨어지고, KCC는 정규경기에서 1쿼터를 뒤졌을 때 승률 63.2%(12승 7패)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면 역전 당할 가능성이 높았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변준형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까지 44-36으로 우위를 지켰다. 챔피언결정전에선 전반 우위에도 승률 66.9%(85승 42패)였기에 안심하기 일렀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만 36점을 퍼부었다. 3점슛 6개를 성공했고, 야투 성공률 73.7%(14/19)라는 정확도를 자랑했다.

36점은 역대 챔피언결정전 한 쿼터 최다 득점 2위 기록이다. 1위는 1997년 5월 1일 부산 기아가 원주 나래와 챔피언결정 5차전 4쿼터에 기록한 38점이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를 80-56, 24점 차이로 마쳤다. 챔피언결정전에서 3쿼터까지 우위인 팀은 승률 82.0%(105승 23패)를 기록했다. 더구나 정규경기에서도 3쿼터까지 24점 우위는 한 번도 뒤집어진 적이 없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에만 36점을 집중시켜 1차전 승리에 다가섰다.

♦ KGC, 챔피언결정전 최소 실책 공동 1위 4개

KGC인삼공사는 정규경기에서 평균 실책 9.8개를 기록했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리 실책만 범했다. 이날 승리 요인 중 하나도 실책이다.

KGC인삼공사는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초로 전반 내내 실책을 단 하나도 범하지 않았다. 후반에는 실책 4개(변준형 3개, 박형철 1개) 밖에 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실책 4개는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두 번째 나온 최소 공동 1위다. 모비스가 2007년 5월 1일 부산 KTF와 챔피언결정 7차전에서 실책 4개를 기록한 적이 있다.

♦ KGC인삼공사, 플레이오프 공동 2위 7연승

KGC인삼공사는 19점 차이의 승리를 거뒀다. 역대 챔피언결정 1차전만 고려할 때 최다 점수 차 승리다. KGC인삼공사는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기분 좋은 1차전을 치렀다고 볼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하며 6강 플레이오프부터 7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모비스가 가지고 있는 8연승에 이어 공동 2위 기록이다. 삼성도 7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모비스는 2012~2013시즌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7연승을 달린 뒤 2013~2014시즌 서울 SK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하며 8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2005~2006시즌 4강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7연승을 작성했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한 팀, 즉 3위 이하의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7연승을 기록한 건 KGC인삼공사가 최초다. 모비스도, 삼성도 당시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2차전마저 승리하면 모비스의 8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3차전까지 승리를 이어나가면 플레이오프 최다 9연승까지 가능하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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