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평점] “종횡무진” 모비스 토마스, 지칠 줄 모르는 기세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7 04: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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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82 - 69 원주 DB] 

[점프볼=최설 기자] 현대모비스 토마스의 기세가 지칠 줄 모르고 있다.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의 맞대결. 홈팀 현대모비스가 82-69로 승리, 올 시즌 전적 동률(2승 2패)을 이루며 6연승에 성공하여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역시 종횡무진 대활약한 1옵션 라숀 토마스(27, 200cm)가 팀 승리에 가장 앞장섰다. 매 쿼터(8/7/8/6) 순도 높은 득점으로 최종 2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리바운드 2블록으로 기록지를 가득 채운 그는 최근 지칠 줄 모르는 기세를 계속 이어나갔다.

공교롭게도 지난 DB와 3라운드 맞대결서부터 리그 적응을 완전히 끝낸 토마스. 그날 시즌하이 활약(30점 11리바운드)을 펼치고 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1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유지해오고 있다.

토마스의 올라온 경기력과 함께 현대모비스의 전력도 안정을 찾았다. 최근 13경기서 무려 10승을 챙긴 현대모비스는 6위에서 3위까지 그 순위를 한껏 당겨 올렸다. 그동안 토마스는 평균 31분 26초 출전 22.2점 11.2리바운드 2.2어시스트 2.2스틸 2.2블록을 기록했다.

직전 수원 KT와 경기에서 4쿼터 토마스가 마지막 순간, 결정적인 공격자 파울 유도와 앤드원 플레이로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전반 막판, 3분여를 남겨두고 코트에 들어와 순식간에 7점을 몰아넣은 토마스는 상대 추격의 찬물을 끼얹었고 마지막 쿼터에서도 경기 종료 5분 13초 전,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슛을 깔끔히 블록하며 이날 승부의 쐐기를 박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추가 득점(4점)은 보너스.

이처럼 토마스의 완벽히 살아난 경기력에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그 이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동시에 2옵션 에릭 버크너도 2쿼터 6분 53초 소화가 전부지만 8점 2리바운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아직까지 큰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해 교체 가능성이 제기됐다. 교체 대상은 10년 전 유재학 감독 밑에서 한 차례 뛴 바 있는 KBL 경력자 말콤 토마스. 아직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DB 오브라이언트는 파트너 레나드 프리먼 부상(종아리)으로 인해 이날도 고군분투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도 더블더블을 달성한 오브라이언트 36분 47초간 1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제 몫을 다했다. 다만 앞으로도 홀로 버텨야 할 날들이 더 남아있다.

오브라이언트의 경기력은 이제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다다랐지만, 팀의 하향세로 빛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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