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경희대 2학년 트리오’ 찬혁-승찬-영찬, 코트 위에 활력 불어넣다

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1 0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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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혁

[점프볼=수원/장도연 인터넷기자] 경희대 6강행의 숨은 주역은 2학년 3인방이었다.

경희대는 1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동국대와 A조 예선에서 95-75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희대의 후반 경기력은 위력적이었다. 하고자 하는 대로 플레이가 척척 이루어졌다. 특히, 코트 위 5명 전체의 볼 없는 움직임을 통해 빠른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 동국대가 경기 템포를 따라오지 못하게 했다. 후반 어시스트는 16-7로 두 배나 앞섰다.

4학년 김동준이 2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정민혁이 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든든한 4학년 형들이 팀을 이끌었다면 뒤에선 고찬혁(188cm, G), 인승찬(197cm, F), 황영찬(179cm, G) 2학년 3인방이 확실하게 밀었다. 고찬혁은 15점 2리바운드, 인승찬은 12점 10리바운드, 황영찬은 9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경희대의 95점 중 절반 가까이 되는 39점을 2학년이 책임진 것이다.

 

▲인승찬

고찬혁은 2쿼터에서 김동준과의 2대2 플레이와 3점슛을 포함 9점을 몰아치며 역전을 주도했다. 3쿼터 들어서는 왼쪽 코너에서 3점슛 동작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켰고 이 득점으로 경희대는 48-41로 달아났다.

인승찬의 골밑 활약도 경희대에 큰 힘을 실어줬다. 센터 이사성이 3쿼터 시작 2분 6초 만에 파울트러블에 걸리게 되면서 경희대는 위기를 맞이했다. 인승찬은 이사성의 골밑 공백을 10리바운드로 빼곡하게 메꿨다. 인승찬의 활약은 곧 팀의 위기를 기회로 작용하게 했다.

황영찬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3쿼터 중반부터 7차례나 득점과 실점을 반복하던 흐름에서 황영찬은 연속 5점을 올렸다. 황영찬의 연속 득점에 힘 입은 경희대는 두 자릿 수 점수차(68-56)까지 도망갔다.
 

▲황영찬

경희대 김현국 감독도 2학년 3인방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황)영찬이는 수비를 열심히 한다. 공격에서도 본인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오늘(10일) 경기의 경우, (인)승찬이가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해줘서 골밑에서 버틸 수 있었던 거 같다. (고)찬혁이도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이다. 이 3명의 선수가 로테이션의 주축이고 벤치득점 비중이 크다. 덕분에 여유있게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게 됐다.”

6강행이 걸려있던 중요한 경기에서 코트 위에 활력을 제대로 불어넣은 고찬혁, 인승찬, 황영찬. 과연 2학년 트리오의 활력소 같은 활약이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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