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찾은 배우 맥기니스 “제수씨(김소니아) 응원하러 왔어요!”

현승섭 기자 / 기사승인 : 2021-11-30 0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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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현승섭 인터넷기자] “WKBL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김소니아!”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이승준과 함께 김소니아(28, 177cm)를 응원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56-4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8승 3패로 공동 2위였던 신한은행을 반 경기 차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특별한 손님이 경기를 관람했다. 바로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David Lee McInnis)다. 맥기니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무기 밀매상인 아구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미군 소령 카일 무어 역을 맡아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다.

 

이승준-이동준 형제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맥기니스는 열렬한 농구팬이기도 하다. 평소 농구를 즐긴다는 그는 이승준이 포함된 일행과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에 몰입했다. 종종 자신을 알아보는 관중과 흔쾌히 사진도 찍은 맥기니스. 하프타임에 잠시 그를 만나 그의 농구 사랑과 팬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Q. 맥기니스 씨, 안녕하세요! 어떻게 경기장에 오셨어요?

A. 안녕하세요! 제 친한 동생 (이)승준이의 아내(김소니아)를 응원하러 경기장에 왔습니다.

 

Q. 사실 저는 맥기니스 씨가 지난 시즌 용인에서 챔피언결정전을 보신 걸 봤습니다. 저는 그때 맥기니스 씨가 삼성생명 팬이라고 생각했거든요.

A. 아니에요, 하하. 저는 두 시즌 전부터 우리은행을 응원하고 있어요. 챔피언결정전 때는 김한별 선수가 있었던 삼성생명을 응원했어요. 정말 재미있었죠. 그때 김한별, 정말 잘했어요.

 

Q. 그러셨군요. WKBL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군가요?

A. 당연히 김소니아죠! 그다음으로는 김한별. 그리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던 소니아의 팀 동료들 있잖아요? (박혜진, 박지현 선수 말인가요?) 네! 그 선수들도 좋아해요. 그리고 삼성생명에서는 윤예빈 선수도 좋아해요.

 

Q. 맥기니스 씨는 여러 운동에 소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농구도 자주 하시나요?

A. 그럼요. 승준이와 농구를 통해 친해졌어요. 농구 경기를 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가끔 승준이를 포함한 친구들과 같이 농구를 합니다.

 

Q. 그런 인연이군요. 끝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김소니아 선수에 대한 응원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A. 김소니아는 정말 터프하고 공격적이며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리바운드, 드리블, 슛,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죠. 그리고 좋은 동료들과 함께 뛰고 있죠. 그래서 우리은행 경기를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지난 시즌에는 우리은행이 챔피언 자리에 오르지 못했어요. 너무 슬펐어요. 이번 시즌에는 소니아가 잘하고, 우리은행이 우승하면 좋겠어요.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영어에 서툴러서 죄송스럽네요.

A. 아니에요, 하하. 저도 아직 한국어에 서툴러요. 감사합니다.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된 인터뷰가 끝나고, 후반에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3쿼터 초반, 김소니아는 배혜윤의 골밑 돌파를 막고 있었다. 그런데 배혜윤이 넘어졌고, 김소니아의 왼쪽 발목이 배혜윤의 다리에 깔렸다. 맥기니스와 남편 이승준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상황. 다행히 김소니아는 홀로 걸어 다닐 수 있었고, 4쿼터 4분 24초에 다시 코트에 섰다. 맥기니스 일행은 안심한 듯 편안히 남은 경기 시간을 즐겼다.

 

#사진_현승섭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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