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KCC전 5연패 끊은 KT, 4시즌 만에 전 구단 승리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9 00: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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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T는 44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부산 KT는 8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104-95로 이겼다. KCC와 맞대결 5연패 사슬을 끊은 KT는 44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맛봤다. 더불어 23승 21패로 4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의미 있는 승리였다. KT 서동철 감독은 “3연승으로 분위기를 잡았는데 DB와 경기에서 맥없는 플레이를 했다. (이날도 져서) 연패를 했다면 후유증이 있었을 거다”며 “연패 없이 1승을 추가해서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는 기틀을 잡았다”고 했다.

김영환도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데 1위를 잡았다. 그 전 경기(vs. DB)에서 무기력하게 졌는데 오늘(8일) 1위를 꺾어서 뜻 깊은 승리”라고 했다.

KT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부터 이번 시즌까지 KCC와 맞대결에서 5번 연속으로 졌다. KCC를 제외한 8개 구단에게 최소 2승 이상 거두고 있지만, 유독 KCC에게 약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44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까지 챙겼다. KT가 가장 최근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한 건 2016~2017시즌(44경기) 이후 4시즌 만에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는 인천 전자랜드에게 전패를 당했고, 2018~2019시즌에는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절대 약세였다. 2017~2018시즌에는 4팀(SK, KCC, 전자랜드, 오리온)에게 단 1승을 거두지도 못했다.

KT가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건 전신 구단 포함해 15번째이며, 최소 경기 전 구단 상대 승리는 2002~2003시즌의 18경기다.

참고로 이번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19경기)를 시작으로 KCC(25경기), 서울 삼성(33경기), 현대모비스(30경기), 서울 SK(33경기)가 전 구단 승리를 기록했다.

3위 고양 오리온은 KCC에게 4패 중이다. 6위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에게 5번 연이어 졌다. DB는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승리와 인연이 없다. 창원 LG도 전자랜드처럼 현대모비스를 만나면 힘을 쓰지 못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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