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한양대 김민진이 후배 서문세찬에게 전한 한마디

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1 00: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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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장도연 인터넷기자] “(서문)세찬이에게 힘내라고 꼭 말해주고 싶었다.”

한양대가 1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조선대와 B조 예선 100-82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예선에서 2승(1패)을 거두며 6강 진출 확정에 더욱 가까워졌다.

김민진은 35분 1초를 소화하며 21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반 후반 각각 8득점, 13득점을 넣으며 팀의 공격력에 힘을 실었다. 특히, 후반전에서 조선대가 한 자릿 수로 추격해오자 김민진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상대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칠 줄 모르는 활동량을 선보이며 스틸도 4개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민진의 표정은 어두웠다. 김민진은 “가장 먼저 감독님께 죄송하다. 뛴 선수들이 잘해서 저학년 선수들도 코트를 밟았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후배들에게도 미안하다. 오늘(10일) 경기는 농구 실력을 떠나 정신력에 문제가 있었다. 어제(9일) 비디오미팅 하면서 방심하지 말고 명지대전처럼 파이팅있게 하자고 했었는데 잘 안풀렸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승리를 통한 소득이 있었냐는 질문에 김민진은 “오늘(10일) 경기는 소득이 없다. 그렇지만 이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도 깨달은 게 많을 것이고 다음 경기에서는 단합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6강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양대의 6강 진출 확정 여부는 11일 연세대와 명지대의 경기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김민진은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해 “대학리그 참가하는 팀들 전체적으로 수준이 비슷해진 거 같다. 누가 더 게임에 집중하고 간절한지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이다. 한 끗 차이라 생각하고 한 발 더 뛰겠다”라고 최선을 다짐했다.

한편, 인터뷰가 마무리되어 갈 무렵에 김민진은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의 이야기는 바로 부상을 당한 동료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였다. 특히 세문세찬의 경우 대회를 앞둔 연습경기에서 십자인대를 다쳐 사실상 올 시즌 복귀는 어려워진 상태다.

김민진은 “(서문)세찬이와 (조)민근이가 부상을 당했다. 세찬이는 십자인대 부상이라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거 같다. 부상 당한 후에도 세찬이가 매 경기를 챙겨보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 것이다. 세찬이에게 힘내라고 꼭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라고 꾹 눌러 담은 진심을 전했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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