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같은 심판에게만 피해 입어” 특정 심판 저격하며 분노한 감독, 무슨 일?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00: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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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릭 칼라일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 판정 문제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3일(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스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99-11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댈러스가 팀 내 주축 2인방을 모두 잃으며 화제가 되었다. 팀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와 릭 칼라일 감독이 동반 테크니컬 파울 누적 퇴장을 당한 것.

상황은 이랬다. 2쿼터 중반 돈치치는 심판에게 가벼운 접촉에도 공격자 반칙이 불리자 “절대 아니다(Hell no!)”라고 외치며 백코트를 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이를 본 칼라일 감독은 곧바로 맹렬하게 항의, 본인도 1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사태가 더 심각해졌다. 댈러스는 경기 31.8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불렀다. 돈치치는 이 상황에서 골대에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를 이유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퇴장당했다.

가장 논쟁적인 장면이다. 타임아웃이 불린 시점은 경기가 진행되지 않기에, 선수들이 슈팅 한, 두개를 시도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해당 경기를 집행한 로드니 모트 심판은 “판정에 분노해서 슈팅을 한것이다. 오버스러운 행동이 보였다”며 “가까운 심판에게 공을 전해야한다는 규칙이 있다”고 주장한 반면, 돈치치는 “그걸로 테크니컬 파울을 준다면...잘 모르겠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보인 릭 칼라일 댈러스 감독은 같은 심판에게만 피해를 입는다며 분노를 표했다.

“나는 올 시즌 항의하다가 4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는데, 다 같은 심판(CJ 워싱턴)에게 받은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 반대할 자유가 있다는 말이 있지 않나. 그 말을 실천할 수밖에 없다. 오늘 경기에서도 상대의 명백한 트레블링에도 판정이 불리지 않았고, 그것이 내 한계점이었다.” 칼라일 감독의 말이다.

칼라일 감독은 1월 19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도 심판 판정에 맹렬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과거가 있다. 당시 그를 퇴장시켰던 심판은 CJ 워싱턴, 흥미롭게도 이날 칼라일 감독을 퇴장시켰던 심판과 똑같다.

올 시즌 칼라일 감독 및 댈러스 선수단과 유독 트러블이 많은 워싱턴 심판에 대한 공개적인 불만 표출이었던 셈. 실제로 이날 경기를 목격한 많은 팬들 역시 무수히 쏟아진 소프트한 콜과 어느 때보다 빨랐던 퇴장 명령에 강한 불만을 표하고 있는만큼, 칼라일 감독의 지적은 합당한 부분이 많아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NBA 심판협회(CJ 워싱턴 심판 사진)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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