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멀다’ 오리온 라둘리차, 팀 승리에도 방긋 웃지 못한 이유

최설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7 00:03:51
  • -
  • +
  • 인쇄

 

[고양 오리온 89 - 67 대구 한국가스공사]

오리온 라둘리차가 팀 대승에도 활짝 웃지 못했다.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시즌 첫 맞대결. 홈코트 오리온이 89-67로 크게 이기며 시즌 3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3승 1패를 기록한 오리온은 수원 KT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오리온 1옵션 외국선수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는 선발로 나와 24분 25초동안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팀 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실책을 5개나 범하며 아쉬움도 남겼다.

이날 경기 가장 많은 실책을 범한 라둘리차는 매 쿼터 실책을 기록했다. 1쿼터 실책 2개는 모두 파울로 이어졌다. 2쿼터에 실책 하나는 전현우에게 스틸을 당하며 발생했다. 다행히 실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한숨을 돌렸다.

3쿼터에는 이승현에게 주는 패스가 차바위에게 짤리며 속공 득점을 허용했다. 4쿼터 마지막 실책을 기록한 라둘리차는 2옵션 머피 할로웨이랑 교체됐다.

여전히 라둘리차가 한국 무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평균 10.3점 5.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타 구단 1옵션 외국선수들과 비교되고 있다.
라둘리차는 수비에서도 느린 발 때문에 투맨 게임이나 외곽 수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쿼터 4분 16초, 두경민과 클리프 알렉산더가 펼친 투맨 게임에 속수무책 당했다. 여기에 느린 백코트도 지적대상으로 시즌 초반, 잘나가는 팀 성적과 달리 개인 성적은 울상이다.

할로웨이 역시 이날 15분 35초 출전 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이날 한국가스공사 1옵션 앤드류 니콜슨은 어깨 부상으로 4쿼터를 쉬었음에도 불구 15분 24초간 활약하며 15점(2리바운드)을 기록했다. 1쿼터에만 라둘리차를 상대로 11점(3P 1개)을 집어넣으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가스공사 2옵션 알렉산더는 니콜슨의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 가장 많은 시간(24분 36초)을 뛰며 1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시즌 첫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니콜슨의 부상 정도는 “단순 근육통”이라고 한국가스공사 관계자가 말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최설 기자 cs3411@hanmail.net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