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선아 기자]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동부의 마지막 담금질이 시작됐다.
지난 8일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원주 동부는 1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6-70으로 분패했다.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이는 동부에 의미 있는 경기였다. 경기 전 동부 김영만 감독은 모비스전에서 경기 승리와 함께, 플레이오프에 맞붙을 팀과 상관없이 선수단 내부 점검에 나설 것을 밝혔다. 현재 동부는 6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을 3위 팀이 가려지길 기다리고 있다.
김영만 감독은 먼저 발바닥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던 로드 벤슨을 주전으로 경기에 투입해 몸 상태를 살폈다. 벤슨은 지난 달 30일 부산 케이티와의 경기 이후 오랜만에 주전으로 나섰다. 앞서 출전한 4경기에서는 모두 식스맨으로 경기에 투입됐다.
김영만 감독은 “벤슨의 몸이 더 올라와야 한다. 본인이 괜찮다고 하는데 운동할 때 몸이 불편해 보인다. 완전한 몸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와야 한다. 시간 조절을 하다가 오히려 안 좋아질까봐, 상태를 본다”라고 말했다.
이날 벤슨은 1쿼터 5분 23초 동안 뛰며 100%의 야투성공률로 6득점(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뒤에도 이 화력이 이어져 19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최종 기록했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조금 좋아진 것 같다. KCC전부터 조금씩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 100%는 아니지만 마무리 부분에서는 아쉽다”라고 밝혔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욱 중요한 점검에 나선다. 오는 18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동부 산성의 기둥 김주성이 돌아올 예정. 김주성은 지난 달 1일 무릎 부상을 당한 뒤 결장 중이다. 최근에는 팀 훈련에 합류했다. 전체 훈련을 소화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를 3일 정도 맞춰봤다고.
김영만 감독은 “(김주성의)몸이 좀 올라왔다. 다음 경기부터 뛸 것 같다”며 “마지막에 2경기에서 (기존선수들과)맞춰보고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라며 "순위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곧 결과가 나온다.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동부의 신바람 농구가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날까. 동부는 대체외국선수인 웬델 맥키네스가 합류하고, 김주성이 부상에서 복귀한 2라운드 마지막 2경기에서 연승을 달렸고, 3라운드 6승 3패, 4라운드 7승 1패(마지막 김주성 부상 경기 제외)로 정규리그 3위까지 뛰어올랐다.
건강한 몸으로 선수들이 돌아올 시 플레이오프에서 반전을 기대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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