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국내선수 활약 마음에 들어”

강성민 기자 / 기사승인 : 2015-12-18 03:5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강성민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에 통산 11연승을 기록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은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57-4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즌 6연승과 함께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11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오늘 실질적으로 삼성생명에 앰버 해리스가 있었다면 졌을 경기다. 우리 외국선수들은 둘 다 좋지 못했다. 대신 임영희, 박혜진, 양지희 등 국내 선수들이 제 몫 이상을 해줬다. 그래서 내 생각에 외국선수가 잘해주는 것은 그냥 덤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국내 선수들이 잘해주느냐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력은 좋지 못했지만, 감독입장에서 대부분의 국내 선수들이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도 많이 잡아준 게 맘에 드는 부분이다”라며 국내 선수들이 활약을 칭찬했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은행 선수들의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개인적인 센스도 있지만, 처음부터 선수들이 그렇지는 않았고 연습을 통한 습관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리바운드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오늘 박혜진이 전반전에만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는데 의지적으로 잘 돼 있었다”라고 말이다.

남자농구를 포함, 프로 16개의 구단 중에서 외국선수를 덤이라고 표현하는 감독은 위성우 감독이 유일하다. 그만큼 우리은행이 보유한 국내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인성이 좋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오늘 경기 후에도 외국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이런 말들을 선수들에게 했을 때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긋나 버리면 팀 분위기나 팀 색깔에 깨트릴 것이다”라며 본인의 외국선수 선발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위성우 감독은 “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 많이 기대지 않고 국내선수들이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 또한 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내 선수를 위주로 경기하는 삼성생명이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과도기를 겪고 나면 앞으로 점점 좋아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상대 삼성생명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으로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단 하루의 휴식을 취하고 12월 19일 인천신한은행과의 경기가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월 13일 삼성생명과의 경기 이후 긴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우리은행보다 유리함을 가져갈 터.

“우리가 하루 쉬고 신한은행과 경기를 하지만, 신한은행은 5일 쉬고 경기에 나선다. 부담스러운 경기지만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해보겠다”라며 다음경기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민 기자 강성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