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김선아 기자] 실책이 KEB하나은행의 발목을 잡았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3-65로 패했다.
경기 전 KEB하나은행 박종천 감독은 "(삼성생명은)스톡스가 있어서 공격보다 수비가 강하다. 그 부분에 맞춰서 경기하는 것보다 우리 스타일로 바깥과 안쪽을 적절하게 배분해서 공략하려고 한다"라며 "시작부터 4쿼터까지 수비를 가져가면 어렵지만 보통 틈이 생긴다. 그것을 노려보겠다"라고 경기 전략을 드러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수비에 실책을 연달아 범하며, 오히려 삼성생명에 틈을 보였다. 2쿼터에는 7개의 실책이 나왔다. 2쿼터 KEB하나은행은 8득점에 묶인 채 삼성생명에 19득점을 내줬다. 3쿼터도 마찬가지.
이날 KEB하나은행은 21개의 실책을 범했다. 원래 실책이 평균 15.2개지만 이보다 5개 이상 많은 실수를 범했다. 박종천 감독은 "실책으로 졌다. 상대 도움수비로 빼앗기면 이해를 하는데, 디나이 수비에서 패스로 실책을 범했다"라고 설명했다.
KEB하나은행이 마지막에 경기를 뒤집을 기회도 있었다. 4쿼터 20득점을 폭발하며 삼성생명을 2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 마지막 공격이 삼성생명의 수비에 막혔다. 앞서 범한 실책들이 더 아쉽던 순간이다.
박 감독으 "(삼성생명은)수비를 위주로 하는 선수 구성이다 골밑에서 밖으로 빼주면 100% 찬스다. 그런데 스톡스에 6개 블록을 당했다. 선수들이 4쿼터 급하게 하려고 한다. 내가 한골을 주면 오기로 안 주려고 해야 하는데 똑같은 상황을 반복한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KEB하나은행은 오는 11일 춘천 우리은행을 홈으로 불러 경기한다. 우리은행도 견고한 수비가 장점인 팀.
박종천 감독은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거의 차이가 없다. 우리은행은 유기적으로 경기한다. 지난 경기에서 스트릭렌에게 30득점을 줬다. 그런 농구를 해서는 안 된다. 그부분을 정리해서 전력투구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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