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돈된 경기했다” 정인교 감독이 말한 ‘최윤아 효과’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2-07 2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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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구리/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이 ‘잦은 실책’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까. KDB생명전은 그 가능성을 엿본 경기였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2-68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 2위 부천 KEB하나은행을 0.5경기차로 추격했다.


정인교 감독은 “2연패하는 동안 팀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선수들이 그 분위기를 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오늘 경기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실책이 줄어든 게 고무적이었다. 이날 전까지 평균 16.8개(6위)의 실책을 범했던 신한은행은 이날 실책 13개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적은 수치라 할 순 없지만, 공 운반을 맡은 가드진에서 나온 실책은 3개(최윤아 2개, 김규희 1개)에 불과했다는 건 고무적인 부분이다.


특히 최윤아는 복귀 후 2번째로 치른 이날 경기에서 34분 57초를 소화했다. 무릎부상의 여파 탓인지, 예년과 같은 적극적인 공격 빈도는 줄었으나 템포 조절을 통해 신한은행의 추격을 이끌었다.


정인교 감독은 “아무래도 최윤아가 복귀한 덕분에 정돈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실책이 13개였지만, 이 가운데 김단비가 범한 게 6개였다. 김단비가 올 시즌 들어 안 해도 될 실책을 많이 하는데, 실책만 줄이면 더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인교 감독이 구체적으로 제시한 해법은 ‘1대1’이다. 돌파력을 갖춘 만큼, 불필요한 패스를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시켜야 실책도 줄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이날도 센터들과 2대2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김단비의 실책이 자주 나왔다.


정인교 감독은 “2대2는 가드들이 맡아도 된다. 김단비는 본인의 장기인 1대1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사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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