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성공’ 팀 패배에도 빛난 KGC인삼공사 문성곤의 활약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8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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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조영두 기자] 최근 부진했던 문성곤(27, 196cm)이 모처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안양 KGC인삼공사 문성곤은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1득점 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특히 3점슛 11개를 시도해 6개를 적중시키는 쾌조의 슛 컨디션을 뽐냈다. 21득점은 브랜든 브라운(2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 KGC인삼공사는 삼성에 78-84로 패했지만 문성곤의 플레이는 빛났다.


이날 활약으로 문성곤은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달 4일 부산 KT전부터 12일 전주 KCC전까지 5경기 평균 13.8득점 7.6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돋보였다. 이 기간 동안 3점슛 성공률 47.2%(17/36)을 기록할 정도로 슛 감이 좋았다. 장점이었던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불어 공격력까지 살아나며 지난달 22일 발표된 남자 농구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하지만 이후 5경기에서 평균 5.0득점 4.2리바운드로 이전 5경기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3점슛 성공률이 20%(5/25)로 뚝 떨어지는 등 야투 성공률이 25%에 그칠 정도로 슛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 부상자가 속출했던 상황에서 KGC인삼공사에게 가장 뼈아팠던 부분.


KGC인삼공사가 선두 싸움을 위해 더 이상 주춤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문성곤은 이날 완벽하게 부진을 떨쳤다. 선발 출전한 그는 KGC인삼공사의 초반 6득점을 모두 책임지는 등 1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9득점을 올렸다. 2쿼터를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후 3쿼터에도 3점슛 3개로 9득점을 몰아쳤다. 또한 재치 있는 플레이로 닉 미네라스의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기도 했다. 4쿼터에도 3점슛 1개를 터뜨린 문성곤은 이재도와 함께 KGC인삼공사의 추격에 앞장섰다.


경기 후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문)성곤이는 팀의 주축 선수다. 몇 경기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오늘은 슛이 잘 들어갔고, 수비까지 열심히 해줘서 대단히 고맙다”며 문성곤의 활약을 반겼다.


문성곤은 오는 13일 KCC와의 홈경기에 출전한 뒤 14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과연 그는 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문성곤의 활약을 주목해보자.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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