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대표팀 승선’ KGC 문성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3 2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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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문성곤(26, 196cm)이 5년 만에 남자농구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22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WINDOW-1)을 위한 남자농구대표팀 최종 12인 명단을 발표했다.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 쌓을 기회를 주고 싶다”던 김상식 감독의 말대로 허훈, 김낙현, 송교창, 양홍석 등 영건들이 대거 선택을 받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안양 KGC인삼공사의 문성곤. 문성곤은 고려대 시절이던 지난 2015년 제28회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이후 무려 5년 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너무 많은 관심을 받는 것 같다”며 웃어 보인 그는 “굉장히 오랜만에 뽑혔는데 영광스러운 자리다. 부담도 좀 되고, 책임감도 생긴다. (김승기) 감독님께서 잘 하고 오라고 격려해주셨다”며 대표팀에 뽑힌 소감을 말했다.


문성곤의 가장 큰 장점은 수비와 리바운드다. 196cm의 큰 신장과 빠른 발을 앞세운 수비는 KBL 최고로 꼽힌다. 전술 이해도 역시 뛰어나 대인방어와 지역방어에 모두 능하다. 악착같은 리바운드 가담 또한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문성곤은 “소속 팀과 대표팀에서의 역할이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똑같이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고, 찬스가 나면 외곽슛을 던지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는 문성곤과 더불어 양홍석, 송교창 등의 장신 포워드들의 포진해있다. 문성곤이 김상식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서는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생각하기보다 주어진 시간에 주어진 역할을 다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런다면 좋은 플레이가 나오고 결과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성곤의 말이다.


5년 만에 태극마크를 품은 문성곤. 어렵게 얻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그의 플레이를 기대해보자. 문성곤이 포함된 대표팀은 오는 2월 20일 인도네시아와의 원정경기, 23일 태국과의 홈경기로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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