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올스타전] 허훈과 치열한 일대일 펼친 허웅 “지고 싶지 않았다”

조영두 / 기사승인 : 2020-01-19 1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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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조영두 기자] 허웅(26, 185cm)이 동생 허훈과 치열한 맞대결을 펼쳤다.

원주 DB 허웅(26, 185cm)은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15득점은 김시래팀 내 최다 득점이다. 허웅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김시래팀은 허훈팀에 110-123으로 패하며 웃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허웅은 “매번 (허)훈이와 저에게 좋은 이슈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경기에서 져서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 기회는 많으니까 준비를 더 잘할 것이다. 인천에서 팬들과 좋은 시간 보내서 기쁘다”는 올스타전 참여 소감을 말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도 나선 허웅은 가장 먼저 코트에 나와 슛 연습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 결과 예선에서 18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그러나 1쿼터가 끝나고 진행된 준결승에서 크리스 맥컬러(KGC인삼공사)를 만나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며 목표로 했던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 무조건 우승하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가장 일찍 나와서 연습한 덕분에 예선에서 1등을 했다. 그런데 1쿼터에 훈이와 일대일을 하느라 힘을 너무 많이 뺐다. 그 상태에서 바로 준결승을 진행하다 보니 슛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허웅의 말이다.

허웅의 말대로 허씨 형제는 1쿼터부터 치열한 일대일 대결을 펼쳤다. 허웅은 허훈을 상대로 몇 차례 득점에 성공하며 포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몸싸움까지 선보여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허웅은 “지고 싶지 않았다. 1쿼터에 너무 힘이 많이 들었다. 훈이가 좀 살살하면 되는데 전력으로 하더라. 그래서 나도 전력으로 했다. 경기는 졌지만 일대일에서는 내가 이긴 것 같다”며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허웅은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매번 훈이와 이슈를 만들어주시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에 걸맞게 KBL 부응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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