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알토란같은 활약’ SK 전태풍 “KT전 패배가 도움 됐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5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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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전태풍(39, 180cm)이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SK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울 SK 전태풍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최성원이 허리가 좋지 않아 결정한 가운데 전태풍은 이날 SK 이적 후 가장 많은 19분 21초를 소화했다. 전태풍이 힘을 낸 SK는 76-71로 승리하고 KGC인삼공사의 7연승을 저지했다.


전주 KCC시절 이후 오랜만에 인터뷰실에 들어온 전태풍은 “오랜만이에요. 옛날에는 많이 왔는데 언제 다시 올지 몰랐어요”라며 웃어보였다. 그는 “동료들이 자랑스럽다. 원래 KGC인삼공사 스타일이 압박 수비하고, 강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우리 선수들이 먼저 부딪쳤다. 내가 막판에 조금 잘해서 우리 팀이 승리하고, KGC인삼공사의 7연승을 막아서 좋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승리로 16승 6패가 된 SK는 2위(13승 9패) KGC인삼공사와 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전태풍은 “(부산) KT전(지난 11일)에서 패했던 게 우리한테 도움이 됐다. 그 전까지는 1위를 하고 있어서 안일한 모습이 있었다. 그런데 KT한테 지고 나서 선수들이 좀 더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는 승리 요인을 말했다.


특히 전태풍은 KGC인삼공사가 추격하던 4쿼터 막판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3점슛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그는 “던진 순간 들어갈 줄 알았다. 요즘 슛 감이 좋다. 전희철 코치님이 나에게 욕심이 많아서 슛이 위로 올라가는 게 아니라 앞으로 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부담 없이 편하게 던지려 했다. 앞에 누가 있는지도 몰랐다. 자신 있게 던진 게 들어갔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전태풍과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최준용은 “옆에 동료들 다 비었는데 슛을 던지더라. 전성기 시절 전태풍을 보는 줄 알았다”며 웃어보였다.


불혹의 나이에도 존재감을 뽐낸 전태풍. 앞으로도 SK 가드진에 숨통을 불어넣어줄 그의 활약을 주목해본다.


#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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