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T에 설욕 노리는 문경은 감독 “리바운드와 김윤태 수비가 중요”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12-11 1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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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KT와 2라운드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SK가 설욕을 노리고 있다.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SK에게 KT와의 지난 2라운드 맞대결을 쓰라린 기억으로 남아있다. 전반 내내 좋은 경기를 펼치다 후반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 하지만 SK 문경은 감독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 감독은 “오히려 잘 졌다고 생각한다. KT에 진 이후로 2연승 하고 있지 않나. 우리 팀이 이기고 있으면 방심을 한다. 또 기분에 따라 농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나도 이걸 잡는데 애를 쓰고 있다. 그 날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문 감독이 꼽은 패인은 김윤태였다. 김윤태는 3득점 8어시스트 3스틸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SK에 패배를 안겼다. “그 날 김윤태가 4쿼터 대부분을 뛰었다. 김윤태를 막지 못하면서 팀이 흔들렸고, 리바운드 뺏기고 턴오버가 나오면서 역전을 당했다. 오늘은 (안)영준이에게 김윤태의 수비를 맡기려 한다. 신장이 있기 때문에 상대가 부담스러워 할 것이다.” 문 감독의 말이다.


문 감독은 김윤태 수비와 함께 이날 경기의 키 포인트로 리바운드를 지목했다. 문 감독은 “우리 팀이 200cm가 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정상적인 수비에서 리바운드를 뺏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지역방어를 서면 박스 아웃이 안 돼서 많이 뺏기더라. KT와 지난 경기에서도 지역 방어를 고집해서 리바운드를 뺏겼다. 이것도 패인 중 하나다. 그래서 오늘 리바운드가 더욱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KT는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011-2012시즌 이후 2,959일 만에 6연승을 달리게 된다. 그러나 KT 서동철 감독은 SK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서 감독은 “상대가 워낙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 팀이 연승을 달리면서 선수들 머릿속에 상대보다 뒤질 게 없다는 인식이 생겼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마지막에 승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끝까지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는 강조 사항을 말했다.


KT는 선발명단에 그 동안 출전시간이 적었던 김민욱이 이름을 올렸다. 서 감독은 “그 동안 (김)민욱이한테 미안했다. 출전시간이 적었던 이유가 (김)현민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우리 팀 약점이 수비인데 분위기 잡아주고, 악착같이 해주는 선수가 현민이 밖에 없다. 오늘은 민욱이가 컨디션이 좋아보여서 선발로 내보내려 한다. 오늘 경기의 스타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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