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GC 김승기 감독이 밝힌 오리온전 승리의 열쇠는?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8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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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있는 KGC인삼공사가 오리온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KGC인삼공사의 분위기는 여느 때 보다 좋다. 4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11승 8패)까지 올라왔기 때문. 또한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2번 모두 승리를 챙겼기에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아직 오리온과 2번 밖에 안하지 않았나. 6번 다 이겨야 한다(웃음). 지난 시즌에 오리온에 6전 전패를 당했다. 선수들이 많이 빠졌는데도 잘 버티다가 마지막에 무너졌다. 하지만 (문)성곤이가 들어오면서 부족한 부분이 채워졌다. 또 상대팀 이승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2번 다 이긴 것 같다”는 비결을 말했다.


KGC인삼공사가 오리온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수비다. 특유의 압박 수비와 트랩 수비를 앞세워 오리온의 앞선을 적극 공략한 바 있다. 김 감독이 밝힌 이날의 키포인트 역시 수비.


“내가 추구하는 수비가 한 발 더 뛰어서 강하게 압박해 스틸을 노리는 것이다. 시즌 초반 보다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 성곤이, (박)지훈이, (변)준형이 등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수비에 재미를 느껴 신나서 하는 게 보인다. 보는 나도 신이 나고, 관중들도 좋아하신다. 득점을 많이 내줄 수 있지만 나는 계속 이런 수비를 할 것이다.” 김 감독의 말이다.


KGC인삼공사는 현재 팀의 주축인 오세근이 어깨 부상을 당해 빠져있다. 오세근은 오는 9일 다시 한 번 정밀검진을 받은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오)세근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나중을 위해 아껴뒀는데 부상을 당했다. 멤버가 짜여 졌을 때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세근이가 꼭 필요하다. 잘 버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연승을 해서 자신감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4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걱정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KGC인삼공사는 현재 경기 당 6.5개의 3점슛을 넣는데 그치며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김)철욱이, 준형이가 해줬었다. 3점슛 1,2개 가지고는 이길 수 없다. 올 시즌 8패 중에 5패는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이 나오지 않아서 졌다. 성곤이와 지훈이가 터져줘야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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