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3연승 견인차’ 브라운 “선발이든 벤치든 상관없다. 승리가 우선”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1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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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브랜든 브라운(34, 193.8cm)이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안양 KGC인삼공사의 3연승을 이끌었다.


브라운은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2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오세근이 어깨가 탈구 되는 부상을 입는 악재를 맞았지만 브라운의 활약에 힘입어 82-70으로 승리했다.


브라운은 “승리해서 기분 좋다. 모든 선수들이 함께 참여해서 이룬 값진 승리다”라는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전반까지 전자랜드와 팽팽하게 맞서던 KGC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 오세근이 어깨가 탈구 되어 응급실에 실려 갔다. 하지만 브라운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에만 13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GC인삼공사가 점수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물론 오세근이 우리 팀에서 큰 축이다. 하지만 오세근이 없다고 경기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나머지 선수들이 더 집중한 덕분에 승리 할 수 있었다.” 브라운의 말이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브라운 대신 맥컬러가 선발로 나서고 있다. 맥컬러가 좋은 모습을 보여고 있기에 브라운은 당분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브라운은 “누군가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야 한다. 농구는 선발 멤버와 벤치 멤버가 같이 융화 되어야 한다. 목표는 승리이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서는 선발이든 벤치든 상관없다. 농구는 내 인생이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도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며 개의치 않았다.


2017-2018시즌 전자랜드에서 KBL 무대에 데뷔한 브라운은 전주 KCC를 거쳐 KGC인삼공사에세 3번째 시즌을 뛰고 있다. 이번 시즌 전에는 외국선수 신장 제한이 사라져 신장이 193.8cm에 불과한 브라운에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그의 평균 기록은 평균 19.6득점 9.8리바운드 3.2어시스트.


브라운은 “3년 동안 내가 보여준 게 있기 때문에 내가 할 것만 충실히 한다면 문제는 없다. 왜 사람들이 내 신장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브라운은 “원래 이런 모습이 1라운드 후반이나 2라운드 초반에 나왔어야 한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내가 생각했던 플레이가 나와서 만족한다. 3연승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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