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맹활약했는데…' 강아정, 선수들에게 미안함 전한 이유

부산/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8 2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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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음에도 강아정은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부산 BNK는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1라운드 경기를 85-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BNK는 1라운드 전패 모면과 더불어 박정은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그보다 더 희망적인 소식은 시즌 초반 잠잠했던 베테랑 강아정(32, 180cm)이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부활의 신호탄을 쏜 것이다.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에 자리한 강아정은 "그동안 동생들한테 미안했다. 동생들은 제 몫을 다 해줬는데 내가 득점에서 잘해주지 못하니까 고비를 못 넘겼다. 오늘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이겨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강아정은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많을 것을 느꼈다. 당시에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고 다른 선수들이 제몫을 해주고 있는데 자꾸 져서 안타까웠다. (박정은)감독님께도 첫 승을 빨리 안겨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에 (김)한별 언니랑 우리가 득점에서 힘을 내서 고비가 와도 넘길 수 있는 팀을 만들자고 얘기했다"며 지난 5일 신한은행과의 경기가 기폭제가 되었음을 밝혔다.

강아정은 하나원큐와의 경기 직전까지 평균 5.7점 야투율 17.6%로 저조했다. 그러나 이날 강아정은 16점과 동시에 야투율 43%를 기록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강아정은 "최근에 감독님이랑 코치님이 슛폼을 다시 잡아줘서 잘 들어갔다. 시즌 시작 전에 왼손 부상이 있었다. 내가 투핸드로 쏘다보니 왼손이 아프면 균형이 안 맞는다. 그래서 감독님이 어릴 때처럼 빠르게 위에서 쏘는 게 어떠냐 했는데 좋게 작용했다"며 비결을 밝혔다.

#글_조태희 인터넷기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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