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window3 개최 취소, FIBA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을까?

민준구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6 22:35:42
  • -
  • +
  • 인쇄

[점프볼=민준구 기자] 한국농구 국가대표는 어디서 아시아 window3를 치르게 될까.


필리핀농구연맹(SBP)은 26일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2021 window3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입국금지 조치의 연장으로 인한 결과다.

사실 필리핀은 지난 15일까지 입국금지 조치를 통해 코로나19의 위협을 막아내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나면서 결국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게 됐고 대회 준비의 어려움, 코로나19의 위협 등을 이유로 결국 window3 개최를 포기했다.

필리핀 클라크에서는 한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이 속한 A조, 호주와 뉴질랜드, 괌, 홍콩이 편성된 C조의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SBP의 개최 취소 결정으로 인해 8개국이 갈 곳을 잃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필리핀에 코로나19 방역과 관련된 문의를 매일 했으나 제대로 된 답이 오지 않았다.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은 확인하고 있었으나 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window3까지는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대단한 준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여유는 필요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FIBA에선 29일까지 새로운 개최 도시를 찾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현재 클라크에서 마닐라로 이전하는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C조는 개최지를 찾지 못해 window2가 진행되지 않았다. A조 국가를 보더라도 우리와 필리핀을 제외하면 태국, 인도네시아 정도가 남는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가기도 애매하다. 이미 카타르 도하, 바레인 마나마에선 각각 8개국의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제3국으로 바로 넘어갈 수도 있어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window3 개최지 중 하나였던 일본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국 상황 악화로 도쿄에서 카타르 도하로 변경했다. 만약 FIBA가 대안을 찾는다면 window3에서만 두 번째 개최지 이전 사례가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위협을 무시한 채 대회 강행만을 주장한 FIBA에 있어 이번 필리핀 클라크 개최 취소는 치명타가 됐다. window3 전까지 또 다른 개최지를 찾지 못하면 이후의 상황까지 악화될 수밖에 없다.

#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