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부활의 신호탄 쏜 박형철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한 덕분”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5 22: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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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박형철(33, 192cm)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며 KGC인삼공사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 박형철은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12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특히 4쿼터와 연장전에서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KGC인삼공사의 역전승에 앞장섰다. 박형철과 이재도(19득점 3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스틸)가 승부처를 지배한 KGC인삼공사는 연장 접전 끝에 KT를 99-95로 꺾었다.

박형철은 “순위가 KT와 비슷해서 아마 플레이오프 갈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 같다. 그런 KT를 이기고 승차를 벌릴 수 있게 돼서 많이 기쁘다”는 짧은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55-69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박형철이 4쿼터에만 3점슛 두 방을 꽂으며 추격에 앞장섰고,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박형철은 연장전에서도 알토란같은 3점슛 1개를 추가로 성공시켰다.

“4쿼터와 연장전에 공격을 구상한 건 아니었다. 점수차가 두 자리 이상 벌어져서 점수차를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 했다. 그래서 찬스가 나면 과감하게 슛을 던지려고 했는데 이 부분이 잘 맞아 떨어졌다. 운도 좋았다.” 박형철의 말이다.

박형철은 이번 시즌 초반 잔부상에 시달리며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전주 KCC전에서 3점슛 4방을 터뜨린데 이어 이날도 활약으로 이어가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최근 컨디션에 대해 박형철은 “사실 컨디션이 좋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시즌 초반에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림도 못 볼 정도였다. 그러나 훈련하면서 경기에 들어가면 자신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슛이 잘 들어갔고, 컨디션이 좋게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11일 원주 DB전을 끝으로 변준형이 남자 농구 대표팀에 차출 될 예정이다. 때문에 박형철의 활약이 더욱 반갑다. 박형철은 “컨디션이 올라와서 경기에 뛰게 되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훈련해서 지금과 같은 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조영두 기자 zerodo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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