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연승 견인한 김보미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전하고파"

이영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6 2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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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영환 객원기자] 팀의 2연승을 견인한 김보미가 올 시즌 전 경기 출전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2라운드전에서 77-75로 신승을 거뒀다. 브레이크 타임 이후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1로 동률을 맞췄다.

삼성생명은 이날 공격에서 맹활약한 김보미가 최대 수훈선수가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김보미는 위기마다 나서며 팀을 구했다. 특히, 3쿼터에는 연속으로 외곽포를 터뜨리며 상대의 맹추격을 뿌리치는 데 크게 공헌했다. 김보미는 14득점(3점슛 3개) 2리바운드 1스틸을 작성했다.

김보미는 “휴식기 이전 성적이 하위권이어서 아쉬웠는데 오늘 승리로 2연승을 거둬 기쁘다”라며 “남은 경기 역시 많이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전반 기세를 잡으며 앞서 나갔으나 하나원큐의 반격을 맞으면 위기에 몰렸다. 기복 있는 경기력은 이날뿐 아니라 꾸준히 지적됐던 문제점이었다. 이에 대해 김보미는 “경기가 잘 풀렸을 때 치고 나갈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잘되지 않아 아쉬웠다. 고칠 점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보강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보미는 지난 3주간 휴식기를 거치며 리바운드에 더욱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됐다고 봤다. 김보미는 “우선 브레이크 기간 몸을 잘 만들어서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또한, 배혜윤 선수, 김한별 선수 등 모두가 리바운드에 참여하게 된 점이 달라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바운드에서 이기면 꼭 경기를 이기더라”라고 덧붙였다.

과거와 달리 팀의 최고참이 된 김보미. 베테랑이 된 만큼 경기에 임하는 책임감도 남다르다. “코트 안에서 선수들이 잘 안 될 때 동기부여하고 잘 될 때는 흥분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부분이 내 역할이다. 또한, 주전과 식스맨들 사이에서 둘을 원활하게 이어주는 역할도 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부상 없이 전 경기를 뛰고 싶고 조금이나마 팀 승리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올 시즌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보미는 이날 머리카락을 자른 채 다소 어색한 모습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부산 BNK전 이후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 목적으로 단발을 선택했다는 김보미. 인터뷰실에서 기부 천사라는 말이 나왔다. 김보미는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하려고 20cm를 잘랐다. 부산 원정전을 다녀와서 마음먹고 잘랐다. 가발로 만들어서 환자들에게 전하는 건데, 주변 선수들도 함께하자고 꾀는 중이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이영환 기자 yugh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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