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터·빅맨들의 움직임 변화준 현대모비스, 슛이 터진 비결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6 21: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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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슛이 몇 개 더 들어갔다. 매일 들어갔으면 좋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2-89로 이겼다. 이날의 승리 비결은 3점슛. 자키넌 간트가 무려 7개를 터뜨렸고, 김국찬, 전준범, 기승호도 가세했다.

경기를 마친 유재학 감독은 우선 최고 활약을 보인 간트의 플레이를 짚었다. 이날 간트의 기록은 29득점 5리바운드. 골밑 만큼이나 3점슛에서도 또 하나의 공격 무기를 내세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모습에 유 감독은 “따로 3점슛을 주문하지 않았다. 간트가 나와서 슛을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지난 경기에 이어 김국찬이 살아난 모습도 긍정적이다. 15득점 3리바운드를 보태며 올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한 것. 김국찬은 지난 24일 KCC 전에서도 14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그의 상승세에 대해 유 감독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선발로 내보냈을 때와 교체로 내보냈을 때 차이가 있다. 아직 어려서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꾸준히 주기적으로 믿고 내보내다보니 자신감이 오른 것 같다”며 활약의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 전 유 감독은 선수들의 정체된 상황에 변화를 주기 위해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는 것은 물론 공격 틀에도 변화를 줬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2경기에서 슈터들이 살아난 비결이기도 하다. 이 부분에 대해 유 감독은 “외곽에서 움직임과 빅맨들의 스크린에 대한 부분이다. 빅맨들이 스크린을 안 걸어줬는데, 지금은 선수들에게 틀을 줘 그 안에서 움직이게 했다. 익숙해진다면 거기에서 파생되는 2대2를 하면 될 것 같다”라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의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연승을 이어가며 원주 DB, 부산 KT와 공동 6위에 올랐다. 리빌딩을 선언하며 2020-2021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 감독은 “경험을 쌓고, 실력이 늘어가는 친구들을 데리고 있기 때문에 기복은 당열히 있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답하며 현대모비스의 앞날에 청신호를 켰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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