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실력으로 PO 자격 입증한 김단비, "시즌 전 하위권 평가였는데" 웃음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0 21: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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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김단비가 플레이오프 팀 에이스에 어울리는 경기력을 보였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7-61로 승리했다.

승리 주역은 김단비였다. 40분 풀타임을 뛴 김단비는 28득점 12리바운드를 폭발시켰다. (*28득점은 김단비의 시즌 하이 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승(5패)째를 거둔 신한은행은 단독 3위 자리를 견고히했다. 5위 부산 BNK와 격차를 7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경기 후 김단비는 “사실 우리는 시즌 전 하위권으로 분류되었다. 플레이오프에 가면 실력으로 가는거여서 뿌듯할 것 같다”라며 “플레이오프에 가게 된다면 잘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시기상 다소 이르더라도, 김단비의 머리 속에는 ‘2강’으로 불리는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가 있을 수밖에 없다. 플레이오프 예비 상대가 될 수도 있는 두 팀을 두고, 김단비는 “둘다 너무 어려운 팀이다. KB스타즈는 박지수 선수가 워낙 강하고, 우리은행은 조직력 자체가 너무 좋다. 두 팀다 어려울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쾌조의 몸놀림을 보인 김단비는 본인의 활약상에 대해 “감독님이 하나원큐랑 할 때는 포스트 플레이를 주문하신다. 다른 팀이랑 할 때는 (포스트에서) 피할 수밖에 없는데, 하나원큐랑 할 때는 내가 포스트에서 플레이해야 찬스가 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김단비는 “5라운드 정도 되면, 모든 선수가 체력적으로 떨어져있는 상태다. 얼마나 정신력으로 버티냐에 따라 시즌 성적이 갈릴 것 같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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