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베테랑 활약에 '엄지척' DB 이상범 감독 "윤호영, 김태술이 잘 해줬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0 21: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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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서호민 기자] DB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원주 DB는 2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3-5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시즌 9승째(22패)를 거두며 후반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 팀은 올 시즌 최소 득점인 120득점 경기를 했다. 졸전 끝에 웃은 건 DB였다. 경기종료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이상범 감독은 "참 어렵다. 양 팀 모두 오래 쉬어서 그런지 경기력이 저조했다"라고 쓴 웃음을 지었다.

이날 100일 만의 부상 복귀전을 치른 윤호영은 승부처 공수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윤호영의 활약에 대해서는 "(윤)호영이가 합류하면서 팀 수비가 달라졌다. 수비 폭이 워낙 넓은 선수다. (김)종규도 아마 호영이 덕을 많이 봤을 것이다. 저와 호영이는 예전부터 잘 맞았다. 항상 제가 원하는 농구를 잘 수행해줬다"라고 칭찬했다.

다만, 3주 만의 실전 경기에 투입된 나카무라 타이치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이상범 감독은 "타이치는 아직 한국 농구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다. 스피드는 뛰어나지만, 경기 템포 조절이 필요해보인다. 그걸 잘해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직까지는 그 부분에 있어 조금 아쉽다"라고 말했다.

반면, SK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문경은 감독은 "너무 졸전이 할 말이 없다"라며 입을 뗐다.

문 감독은 "양 팀 모두 경기력이 저조했다. 후반 3, 4쿼터 조금 좋아지긴 했는데 결국엔 졌다. 초반 1쿼터는 골밑에서 몇 차례 기회가 있었는데, 그 기회를 계속 살리지 못했다. 전반에 야투 성공률이 20%에 그쳤다. 외곽 뿐만 아니라 페인트 존 득점이 너무 저조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문 감독은 이날 14분 57초 동안 10득점 3리바운드로 활약한 장문호에 대해선 "그래도 오늘 장문호가 기대 이상 잘해줬다. 경기는 계속 지고 있지만 (장)문호가 잘해주고 있는 건 분명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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