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1P 4R’ 신한은행 한엄지 “선수들 똘똘 뭉쳐 승리 거둬”

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5 21: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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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장도연 인터넷기자] “선수들끼리 서로 미루지 말고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하자고 얘기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경기에서 85-68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5승 5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한엄지가 24분 27초를 뛰며 11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가진 한엄지는 “연패중이여서 훈련할 때 분위기가 무거웠다. 오늘 경기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이 즐겁게 하자고 말씀하셨고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전 정상일 감독은 “선수들 개인에게 리바운드 몇 개씩 잡을거냐고 물어봤다. 선수들이 말한 개수를 합치니 45개정도 되더라”라고 말한 바 있다.

한엄지에게 개인 리바운드 목표 개수가 몇 개였냐고 물어보자 “8개 잡겠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그런데 4개밖에 잡지 못했다”라며 아쉬워 했다. 

신한은행은 3, 4쿼터에 팀 에이스인 김단비와 센터 김수연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한엄지는 “1, 2쿼터 잘해왔으니까 나머지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하자고 얘기를 나눴다. 서로 미루지 않기로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덧붙여 “그동안 (김)단비 언니에게 득점이 많이 치중되어 있었다. 3일 연습하면서 감독님이 미루지 말고 다 공 한 번씩 잡고 공격하라고 하셨다. 한 명이 잡는 것보다 다섯 명이 잡아야 공격 찬스 많이 난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날 4쿼터에서 한엄지는 상대 진안의 테크니컬 파울과 일반 파울로 자유투 3개를 얻어냈고 모두 성공시켰다. 이 자유투 3개는 흐름이 자칫하면 상대에게 넘어갈 수 있었던 상황(68-60)에 던진 것이었다. “BNK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상대의 테크니컬 파울로 내가 자유투를 던진 적이 있는데 그때랑 데자뷰 된 느낌을 받았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이번 시즌에는 한엄지가 상대 빅맨을 수비하는 장면도 볼 수 있다. 한엄지는 “수비를 연습할 때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도와주신다.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남자라 힘이 좋아서 실전에서 빅맨 수비가 편해진 거 같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번 시즌 정상일 감독에게 신뢰를 얻은 거 같다는 질문에 한엄지는 “기분이 좋다. 1라운드 때 자유투 성공률 100%였는데 이 또한 감독님에게 신뢰를 얻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2라운드를 마친 한엄지에게 남은 시즌 개인적인 목표를 물었다. “공격에서 주저함이 없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수비에서 구멍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두 부분이 다듬어지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WKBL제공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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