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두 시즌 만에 챔프전 향하는 임근배 감독 “모든 박자가 맞았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03 21: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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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용호 기자] 임근배 감독이 선수들의 맹활약에 미소지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4-47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이후 2,3차전을 내리 휩쓴 삼성생명은 오는 7일부터 청주 KB스타즈와의 챔피언결정전에 나서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임근배 감독은 “나는 한 게 없다. 선수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줬다고 생각한다. 체력은 물론 정신적인 면에서도 힘들었을텐데 모두 견디고 뛰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9-0으로 기선제압을 하며 우리은행에게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를 돌아본 임 감독은 “초반에 (김)단비가 스타트를 잘 끊어줬다. 경기 전에 말했던 대로 (배)혜윤이, (김)한별이, (윤)예빈이가 중심을 잘 잡아줬고, 거기에 단비와 (김)보미까지 더해지면서 모든 박자가 맞아 떨어졌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번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 대진에서는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에게 우위를 점할거란 예상이 주를 이루곤 했다. 이에 임근배 감독은 “정규리그를 봤으면 당연히 다 그렇게 생각했을 거다. 우리은행을 이길 수 있을 거란 확신은 없었다. 사실 6라운드에 들어가면서 그 당시에는 KB스타즈가 1위에 더 가까운 분위기라 그 팀에 대한 대비를 시작했었다. 그러다 분위기가 바뀌어서 두 팀에 대해 투 트랙으로 준비를 해왔다. 그 병행을 견뎌준 선수들이 잘 해준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보면 일찍 4위가 확정된 게 플레이오프 준비를 위한 시간을 번 것 같기도 하다. 어차피 1,2위에 대한 가능성은 없었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했던 선수들도 6라운드에 기용할 수 있었다. 그렇게 코트에 나가서 실수도 해보고 깜짝 활약도 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나름대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었던 거다”라며 선수들의 성장에 만족을 표했다.

대어를 낚은 삼성생명은 이제 7일에 열릴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대비한다. 임근배 감독의 말대로 플레이오프를 맞이하며 KB스타즈에 대한 대비도 일찍이 했기 때문에 도움이 될 터. 끝으로 임 감독은 “KB스타즈의 4강 경기도 챙겨봤는데, 기본적으로는 앞서 준비해왔던 대로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 실전에 나서 봐야 준비했던 게 어떨지 알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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