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원정 5연승 마감 KT 서동철 감독 “수비 싸움에서 완패했다”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6 21: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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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임종호 기자] 부산 KT의 원정 경기 연승 행진이 ‘5’에서 멈췄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8-92로 패했다. 전반을 리드(40-34)한 KT는 후반 들어 숀 롱과 장재석을 제어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16패(17승)째를 당한 KT는 2연패 늪에 빠지며 전자랜드에 공동 5위 자리를 허용했다. KT는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경기 종료 12.9초 전 박지원이 U파울을 범한 것이 뼈아팠다.

경기 후 만난 KT 서동철 감독은 “양쪽 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수비 싸움에 졌다. 수비력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KT는 숀 롱에게만 43점을 헌납했다. 경기 전 롱에게 줄 득점은 주되, 국내 선수를 봉쇄하겠다고 했으나, KT의 작전은 완전히 빗나갔다.

서 감독은 롱에게 43실점을 허용한 점에 대해 “잘못된 것 같다.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오늘은 외인 대결에서 완전히 밀렸다. 클리프 (알렉산더)가 (브랜든) 브라운보다는 숀 롱을 더 잘 막을거라 생각했는데,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전체적으로 수비에서 꼭 잡아야 할 때 흔들렸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마지막 승부처에서 장재석에게 일대일 득점을 연달아 준 게 아쉽다. 우리도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상대 수비력이 우리보다 앞섰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이날 장재석에게 20점을 내주며 골밑 대결에서 완패했다. 이에 대해선 “장재석과 함지훈은 김민욱, 김현민이 충분히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은 그 부분에서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 끝나고도 두 선수에게 일대일로 실점을 한 부분에 대해 아쉽다고 했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현대모비스의 벽을 넘지 못한 KT는 30일 서울 SK를 만난다. 잠실로 이동하는 KT는 SK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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