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으로 시작한 현대모비스, DB 꺾고 6연승 질주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6 21: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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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15-0으로 경기를 시작한 현대모비스가 6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경기에서 82-69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1승 1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DB는 16승 19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에게 공동 6위를 허용했다.

라숀 토마스는 29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블록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이우석은 15점 3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명진은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함지훈(5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이현민(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은 득점보다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살려줬다.

김종규(1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와 조니 오브라이언트(1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DB는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DB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패로 열세였다. 다만, 원주 원정 경기에서 모두 졌고, 울산 홈 경기에서는 승리를 챙겼다.

다만, 아쉬운 건 세 차례 맞대결 모두 1쿼터를 뒤지고 시작한 점이다. 이번 시즌 1쿼터를 앞선 팀의 승률이 70%에 육박한다. 이를 감안하면 현대모비스는 DB를 만났을 때 1쿼터가 불안한 게 문제점이었다.

이날은 달랐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 6분 동안 DB를 무득점으로 묶고 15점을 몰아쳤다. 15점 우위를 점한 현대모비스는 22-7, 15점 차이로 1쿼터를 마쳤다.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하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 63-42, 21점 차이까지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연승행진을 이어나갔지만, 쉽게 이길 경기에서 흐름을 내줘 추격을 허용한 끝에 힘겹게 승리로 마무리했다.

DB와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3쿼터 막판 연속 9실점했다. 점수 차이는 12점 차이로 좁혀졌다. 4쿼터 중반 브라이언트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줘 65-59, 6점 차이까지 쫓겼다.

위기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속 8득점하며 73-59로 달아났다. 더 이상 DB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은 현대모비스는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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