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승 끊긴 임근배 감독 “이런 패배로 방향성 찾아가야 한다”

김용호 기자 / 기사승인 : 2020-11-30 21: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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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김용호 기자] 임근배 감독이 선수들이 교훈을 얻어가길 바랐다.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57-61로 패했다. 정규리그 재개 이후 2연승을 달리던 삼성생명이었지만, 이날 원정길에서 패배를 안으며 4승 5패로 4위에 자리하게 됐다.

경기를 마친 임근배 감독은 “선수들은 잘 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조금 영리하지 못한 동작들이 나오긴 했다. 이런 부분이 좀 아쉽긴 하지만,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뛰었다. 수비는 실수가 있었지만, 원래 준비했던 대로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 감독은 “이렇게 패배했던 경기들을 통해서 선수들이 어느 방향으로 나가아갸하는지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라며 속내를 전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마지막까지 우리은행의 발목을 붙잡는 끈기를 보이기도 했다. 사실상 경기 막판을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베테랑 배혜윤의 침묵. 배혜윤은 이날 28분 45초를 뛰며 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득점에 있어서 한 자릿수에 그친 건 정통 센터가 없는 우리은행을 상대로 아쉬운 결과이기도 했다.

이에 임근배 감독은 “경기 전에 말했던 대로 혜윤이가 유독 우리은행 전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선수가 특별히 부담을 갖는 것도 아니다. 물론, (김)정은이가 수비를 잘 한 것도 있지만, 혜윤이 정도의 능력이면 그 수비를 뚫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그래도 자꾸 얘기하면 선수에게 트라우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주지 않으려 한다”라며 개의치 않았다.

아쉽게도 이르게 연승이 끊긴 삼성생명은 내달 3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삼성생명이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에게 단독 3위 자리를 내줬기에 연패는 더욱 마주해서는 안 되는 상황. 과연 삼성생명이 우리은행 전 패배를 교훈 삼아 다시 승리와 마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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